지그비 방식 '더샵 IoT 제품' 5종 선봬
  • ▲ 무선통합스위치(좌)와 통합 월패드 이미지. ⓒ포스코건설
    ▲ 무선통합스위치(좌)와 통합 월패드 이미지.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아파트 가구 내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지그비(Zigbee) 방식으로 구축하고 이와 연동되는 '더샵 IoT 제품' 5종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그비 방식은 전력소모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소량의 정보를 소통시키는 무선 네트워킹 기술로, 최근 홈 네트워크를 비롯해 산업용기기 자동화, 물류, 군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개발한 지그비 방식의 IoT 제품은 △무선통합스위치 △통합 월패드 △다기능 일괄 소등스위치 △디지털 도어락 △주방 멀티홀더 등이다. 이 제품들은 가구 내 무선 네트워크 환경과 연결돼 통합 월패드, 더샵 전용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무선통합스위치는 각 방마다 설치돼 있던 조명스위치, 난방 제어스위치, 대기전력차단 스위치 등 각종 스위치를 하나의 스위치로 통합한 미니멀리즘(minimalism) 제품이다. 통합 월패드는 더샵 입주자 설문조사를 분석해 버튼과 사용자 화면 등을 보다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개선해 사용편의성이 향상됐다.

    현관에 위치한 다기능 일괄 소등스위치는 외출시 일괄소등 기능 외 엘리베이터 호출 및 도착 알림, 전력사용량 측정, 택배도착 알림 등의 정보제공 기능을 추가해 입주자의 편의를 더했다. 디지털 도어락은 가구 출입기록 관리 및 출입자별 비밀번호 제공 등의 기능을 보강했다.

    주방 멀티홀더는 핸드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다양한 모바일 기기 거치와 충전이 가능하고 블루투스 스피커가 내장돼 있어 통화 및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포스코건설 측은 "이번에 개발된 IoT 제품들은 상반기부터 분양되는 '더샵'에 선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라며 "앞으로 새로운 IoT 제품과 가구 내 상황을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서비스 등을 개발해 더샵 입주자의 생활편의는 물론, 만족도를 높여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IoT 제품 5종 가운데 통합스위치, 통합 월패드, 디지털 도어락은 지난달 아시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2017 K-디자인어워드(K-Design award 2017)'에서 위너(WINNER)를 수상하며 성능뿐만 아니라 디자인적인 면에서도 인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