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효율화 위한 결단... 나머지 대표직 순차적 사퇴 예정
  • ▲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대한항공
    ▲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대한항공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경영효율화 등을 위해 그룹 계열사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다.

    20일 공시에 따르면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한진칼과 한국공항 대표이사 자리에서 사임했다.

    앞서 조원태 사장은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투명한 경영 문화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대한항공을 제외한 계열사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원태 사장의 사임에 따라 한진칼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석태수 대표 2인 대표 체제로 개편됐다. 한국공항은 강영식 대표이사 단독 체제로 전환됐다.

    조원태 사장은 진에어, 유니컨버스, 한진정보통신 등 나머지 계열사 대표 자리에서도 조만간 물러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나머지 계열사들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