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산 등 친환경 주거여건·사통팔달 교통망 등 실수요 관심 증가
  • ▲ 군포송정지구 위치도. ⓒ한국토지주택공사
    ▲ 군포송정지구 위치도.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9일 경기 군포시 송정지구 내 공공분양주택(전용 51·59㎡)과 10년 공공임대주택(전용 74㎡) 726가구를 신규 공급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공급하는 S1블록은 송정지구 내 마지막으로 LH가 공급하는 공공분양 및 공공임대주택으로, 실수요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공분양주택은 LH 또는 각 지방자치단체 산하 공사가 공급하는 전용 85㎡ 이하 주택으로,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공급된다. 소득기준 및 자산기준 요건도 까다롭지만, 민간분양에 비해 분양가가 낮다는 장점이 있다.

    또 중소형 선호도가 높아지고 민간분양에 비해 분양가가 낮은데다 최근 공공택지 공급물량이 줄어들면서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다.

    송정지구 S1블록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최신 트렌드에 맞는 특화설계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홈 네트워크 시스템·CCTV·차량통제시스템·원격검침시스템·무인택배시스템 등을 통해 안전에 만전을 기했으며 주변에 구봉산이 있어 숲세권 아파트로써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교통망도 강점이다. 군포I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고 남군포IC를 이용해 수원~광명간 고속도로도 이용이 편리하며 수도권지하철 4호선 대야미역 및 반월역이 약 1.5㎞ 거리에 있다.

    또 인근 군포당동2지구에 이마트트레이더스가 입점예정으로 더욱 편리해진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구와 약 2㎞ 거리에 위치한 군포첨단산업단지가 있어 직주근접성도 뛰어나다.

    군포시 역점사업인 첨단산단에는 전자 및 의료정밀기기·지식기반서비스 업종 등 첨단기업들이 입주예정으로 풍부한 배후수요가 예상된다.

    천혜 자연환경도 빼놓을 수 없다. 송정지구 전체의 82%가 그린벨트 해제구역으로, 녹지공간이 풍부해 숲세권 아파트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지구 인근에 수리산도립공원·반월호수·왕송호수 등이 위치하고 있어 여가생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병철 LH경기지역본부 주택판매부장은 "이번에 공급하는 S1블록 공공분양과 10년 공공임대주택은 매매가대비 전셋값 비율이 높고 10년 이상 주택의 노후화율이 높은 군포 지역 실수요자들에게는 모처럼 찾아온 내 집 마련의 기회로 여길 것"이라며 "20년이 경과한 산본신도시 주민들의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약신청은 7월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일반공급 1순위, 10일 2순위 접수를 받으며 LH 청약센터에서 진행된다. 이후 25일 당첨자 발표, 9월13일부터 사흘간 계역체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