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업체 불편 해소 및 금전적·시간적 입찰비용 절감
  • ▲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서류에 대해 100% 온라인 제출(접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현재는 입찰업체의 담당 직원이 입찰서 제출 전 PQ심사를 위해 서류를 지참해 직접 LH를 방문하고 있으며 지난해 한 해 동안 PQ서류 제출건수는 2200여건에 이른다.

    LH 측은 "2년 전 본사가 경남 진주시로 이전한 이후 입찰에 참여하는 입찰업체 관계자는 PQ서류 제출을 위해 원거리 출장을 해야만 했다"며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PQ서류 온라인 제출 시스템'을 구축·운용함으로써 모든 PQ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PQ서류 온라인 제출은 LH 전자조달시스템에서 'PQ서류 온라인 제출 시스템'을 통해 입찰업체가 PQ서류를 스캔해 해당 파일을 업로드한 후 제출하는 것이다.

    우선 '김해율하2 A1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2공구' 등 일부 공사에 대해 시범적으로 시행한 뒤 오는 10월까지 서버용량 증설 등 전자조달시스템을 보완·개선해 11월부터 확대 시행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이형우 LH 계약단장은 "이 방안이 전면 시행되면 해당 업체는 매번 입찰 때마다 소요되는 출장비 등의 금전적 비용을 줄이는 한편, 당해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타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등 업무효율성 및 생산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입찰과정에서 발생되는 입찰업체와 발주자 간의 대면 접촉을 최소화함으로써 입찰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제고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