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포커스] 박지우 KB캐피탈 사장 “KB차차차 통합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

지주 100% 자회사 전환 후 유상증자도 시사
경영효율성 강화·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 기대

이효정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07.07 17: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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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우 KB캐피탈 사장.ⓒKB캐피탈

KB캐피탈이 하반기 지주회사의 힘을 받고 큰 도약을 준비 중이다.

한층 더 금융계열사 간 시너지가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과 함께 주력 사업인 자동차금융도 견고해질 전망이다.

박지우 KB캐피탈 사장도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하반기 영업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7일 본지 인터뷰를 통해 박지우 사장은 “KB캐피탈의 KB금융 완전 자회사 전환으로 자사는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계열사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 노력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B캐피탈은 KB금융지주 완전 자회사 편입을 계기로 향후 지주-캐피탈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KB캐피탈은 KB금융이라는 뒷배가 향후 자본 확충 시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본 확충을 위해 기존에 많이 활용했던 신종자본증권 발행 외에도 유상증자라는 추가 선택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KB캐피탈은 2015~2016년에 신종자본증권을 총 5회에 걸쳐 총 2500억원을 발행해 자기자본을 확충했음에도 여전히 자본적정성 지표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올 1분기 말 레버리지배율이 9.3배로 기준점인 10배에 근접해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KB금융지주의 자금지원으로 통해 이 같은 불안요소는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박 사장도 "캐피탈사의 레버리지 배율 규제 때문에 자본 확충을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소액주주로 인해 자본 확대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하지만 KB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되면서 이 같은 고민을 덜 게 돼 증자 등 자본 확보가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향후 '박지우표' 사업에도 지주 차원에서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지우 사장은 “KB차차차 플랫폼을 장기적으로 중고차·신차·수입차 분야까지 아우를 수 있는 자동차 관련 통합 브랜드로 확장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향후 경영 방향을 밝혔다.

지난해 6월 출시한 KB차차차는 중고차 매매 플랫폼으로 올해 초 방문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

최근 자동차 친환경 중고부품 플랫폼 업체인 라싸이클파크에 3억원을 투자하며 중고 부품시장까지 확대했다.

리싸이클파크는 20만개의 친환경 중고부품을 보유하고 있고 일반 소비자부터 대형 정비업체까지 1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어 KB캐피탈의 영업기반이 넓어졌단 평가다.

한편 KB금융지주는 52%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던 KB캐피탈의 주식을 공개매수하고 자사주를 교환해 이날까지 처분을 완료한다.

이와 동시에 상장사였던 KB캐피탈은 비상장사로 전환돼 KB금융의 100% 완전 자회사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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