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인터넷 보다 10배 빨라…영화 한편 0.8초 다운로드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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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브로드밴드가 서울, 안양지역 일부 고객에게 국내 최초 10기가(10Gbps) 인터넷 시범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의 10기가(10Gbps) 인터넷 서비스는 기가인터넷(1Gbps) 서비스의 10배, 광랜(100Mbps) 서비스보다 100배 빠른 인터넷 서비스다.

    기가인터넷이 1기가바이트(1GB) 용량 콘텐츠를 다운로드 하는데 8초가 걸리는데 비해, 10기가 인터넷으로 다운로드 하면 0.8초만에 대용량 영상 콘텐츠를 다운받을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과 함께 공동 개발한 NG-PON2(Next Generation-Passive Optical Network 2) 기술을 이용해 10기가 인터넷 시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NG-PON2 기술은 최대 40기가(40Gbps) 트래픽 전송이 가능한 광가입자망 기술로, 통신사에서 고객 근처의 장비까지 최대 40기가 전송속도를 확보함으로써 고객에게 안정된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2020년까지 100기가(100Gbps) 전송기술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유지창 Infra부문장은 "10기가 인터넷 시범서비스를 통해 10기가 인터넷 서비스 상용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지속적인 테크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