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김인식, 조사나 소환한 적 없는 인물"

'풍비박산' KAI…前사장 체포-부사장 사망-본부장 영장-부장 도피

하성용 전 사장, 22일 새벽 구속 판가름날 듯

최유경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09.21 16: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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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비리 의혹 등을 받고 있는 하성용 KAI 전 사장의 구속여부가 22일 새벽 판가름 날 전망이다. ⓒ 뉴시스



김인식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부사장이 21일 숨진채 발견되면서 검찰의 KAI 방산·경영비리 수사가 새국면을 맞게됐다. 

검찰은 지난 19일 하성용 전 KAI 사장을 소환, 조사를 벌이면서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검찰의 수사선상에서 빠져있던 KAI 부사장이 돌연 자살하면서 하 전 사장과 관계를 풀어야 하는 숙제가 남겨졌다. 김 부사장은 하 전 사장의 최측근으로 경북고등학교 동기동창이다.  


◇ 檢 "김인식 부사장, 조사한 적 없는 인물"

김 부사장은 공군 준장 출신으로 2006년 아랍에미리트(UAE) 주재사무소장을 시작으로 KAI에서 10여년 간 몸담아왔다. 2015년 12월 KAI 해외사업본부장(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검찰은 "KAI 수사와 관련해 김인식 부사장을 조사하거나 소환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 부사장이 검찰 수사가 전방위로 확대되면서 수출업무 책임자로서 막대한 압박을 받아온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부사장은 A4용지 3장 분량의 유서를 남겼는데 한장은 회사에, 2장은 가족에게 쓴 것으로 확인됐다. 

김 부사장은 유서에서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 안타깝다"면서 회사 직원분들께 누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 하성용 전 사장, 22일 새벽 구속 판가름 

방산비리에서 출발한 KAI의 검찰 수사는 하성용 전 사장의 구속을 목전에 두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수사사업부는 21일 하 전 사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KAI 경영비리 핵심인 하 전 사장이 분식회계 등으로 마련한 자금이 박근혜정권 인사들에게 흘러들어갔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전날 긴급체포된 하 전 사장은 차세대 전투기 사업 등에 회계조작을 지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하 전 사장의 지시로 단행된 회계조작이 수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하 전 사장이 사실상 소유한 한국형 기동헬기인 수리온 부품 납품업체인 T사에 일감을 몰아줘 배임수재 혐의도 받고 있다. 

하 전 사장은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으나 검찰은 협력사 직원과 KAI 임직원들의 증언이 모두 일치하는 만큼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하 전 사장의 측근인 이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두 차례나 기각돼 검찰의 스텝이 꼬인 상태다. 이 본부장은 하 전 사장의 지시로 공채 신입사원 지원자의 서류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하 전 사장의 구속이 이뤄지면 부정채용 청탁자로 수사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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