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해외 인수합병 감안

CJ대한통운, 영문명 'KOREA' 빼기 한창… 글로벌 이미지 강조

영문명 'CJ logistics'로 변경

김희진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10.13 1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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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된 CJ대한통운의 CI (상단 구버전, 하단 신버전) ⓒ CJ대한통운



'글로벌 톱5 물류 기업' 도약을 목표로 하는 CJ대한통운이 로고 교체 작업에 한창이다. 올해 초 영문 사명을 기존 'CJ Korea Express'에서 'CJ Logistics'로 변경한 후 후속 작업 차원이다.

CJ대한통운은 기존 한글 CI(Corporate Identity) 하단에 표기했던 'korea express'를 삭제하는 것으로 CI를 수정했다. 현재 사용 중인 공식 한글 CI에는 'CJ 대한통운'이라는 한글 사명만 표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 200여 곳의 지역 대리점에서는 배송 차량 도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영문 CI도 함께 변경했다. 변경된 영문 사명을 그대로 반영해 'CJ korea express'로 표기했던 기존 CI를 'CJ logistics'로 변경했다.

회사 측은 CI 변경 작업이 최근 활발히 진행 중인 글로벌 사업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설명했다. CI에 국가명 '코리아'가 들어갈 경우 해외 시장에서 국내 국한의 로컬기업, 국영기업과 같은 인식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CI 수정 작업은 해외 시장에서의 글로벌 이미지 강조를 위한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해외 인수합병(M&A) 시의 편리성도 고려했다. CJ대한통운은 해외 기업 인수 시 보통 상대 국가명을 함께 넣은 현지 법인명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코리아'를 함께 표기할 경우 사명이 지나치게 길어진다는 불편함이 발생한다.

현재는 바뀐 영문명 'CJ 로지스틱스' 가운데에 상대 국가명을 표기하는 방법으로 통일해 사용하고 있다. M&A를 통한 해외 법인 설립 시 통일성과 확장성 측면에서 편리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영문 사명과 CI에 국가명이 들어가면 해외시장에서 로컬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어 올해 초부터 점진적으로 변경 작업 중"이라며 "최근 활발한 글로벌 M&A 등 해외 사업을 크게 확장하고 있어 글로벌 기업 이미지 강조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해외 굵직한 물류 기업을 사들이며 몸집을 키우고 있는 CJ대한통운은 2013년 중국 물류사 스마트카고 인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아홉 건의 M&A를 성사시켰다. 올해만 인도 다슬로지스틱스, 아랍에미레이트 이브라콤, 베트남 제마뎁 등 세 곳의 물류기업을 연달아 인수했다.

CJ대한통운은 인수를 통해 앞서 설립한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법인과 올해 인수한 세 곳을 바탕으로 범아시아 지역을 아우르는 물류 네트워크를 구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20년까지 글로벌 톱5 물류사 도약'이라는 목표를 설정, 사업 확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 M&A현황 ⓒ 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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