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동 부영아파트 최장 2년간 임대료 면제
  • ▲ 서울 중구 소재 부영 본사. ⓒ성재용 기자
    ▲ 서울 중구 소재 부영 본사. ⓒ성재용 기자


    부영그룹은 경북 포항시 지진 피해 구호를 위해 이재민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포항 남구 원동에 위치한 부영아파트 중 회사 보유분 전량인 52가구를 최장 2년간 제공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영의 이번 지진피해 복구지원으로 이재민들은 원동 부영아파트에 최장 2년간 살 수 있으며, 임대료가 면제된다. 부영은 포항시와 이재민 수요를 파악하고 대상자를 선정하는 대로 이재민들이 속히 입주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중근 회장은 "이번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포항시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아픈 마음을 치유하고 하루 빨리 일어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은 지난 15일 발생한 규모 5.4의 강진과 여진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