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고덕국제신도시 중심상업용지 외 11필지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내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한 중심상업용지 9필지(1만5654㎡)와 업무시설용지 2필지(2만4188㎡)를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중심상업용지의 필지당 면적은 956~2564㎡, 공급예정가격은 3.3㎡당 2012만원 선이며 건폐율 70~80%·용적률 400~800%로, 필지별로 최저 5~10층, 최고 6층 이상으로 건축이 가능하다.

업무시설용지의 면적은 필지당 약 1만2000㎡, 공급예정가격은 3.3㎡당 1726만원이며 필지별 건폐율 70%·용적률 600%로, 최저 8층, 최고층수는 제한 없이 건축할 수 있다. 면적이 큰 업무시설용지의 경우 추후 건축시 분할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중심상업지역은 평택시청 이전 예정지가 위치한 명실상부한 고덕국제신도시의 랜드마크로서 지구의 동서축을 잇는 중심 특화가로도 계획돼 있고, 지난 7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삼성 고덕산업단지(393만㎡)'와 1㎞가량 떨어진 가까운 위치로서 고덕 프리미엄을 온전히 누릴 수 있다는 것이 부동산 관계자들이 꼽은 장점이다.

중심상업지역과 수도권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 사이에 위치한 분양주택 5개 단지(3861가구)도 지난 3월부터 성황리에 분양돼 2019년 6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으로, 해당 상업지역의 배후주거지도 풍부하다.

LH 측은 "이번에 공급하는 용지들은 최근 주목받는 고덕국제신도시 중심상업지역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물량으로, 기대감이 높다"며 "지난해 12월 삼성 고덕산업단지 인근의 근린상업용지 28필지도 전량 성황리에 매각된 전례를 감안할 때 이번 분양물량도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금납부방법은 2년 유이자 할부 조건으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은 6개월 단위로 4회에 걸쳐서 균등분할 납부할 수 있다.

공급일정은 오는 21일 LH 청약센터를 통해 입찰신청하고, 당일 개찰 예정이며 계약은 28일 실시될 예정이다.

공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 공급공고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