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임직원 등 총 4816명이 3만여시간 봉사급여끝전 모금액도 3억원 이상 모아 기부
  • ▲ '힐스테이트 꿈키움 멘토링' 4기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현장을 견학하고 있다. ⓒ현대건설
    ▲ '힐스테이트 꿈키움 멘토링' 4기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현장을 견학하고 있다.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2017년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펼쳐 전 세계 18개국을 대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는 현대건설이 가진 글로벌 네트워크와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이 만들어낸 결과로 풀이된다.

    28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사랑·희망·문화' 나눔을 주제로 주거환경개선, 교육지원, 문화교류 등 크게 세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올해 현대건설 임직원 및 봉사자 등 총 4816명이 연간 3만여시간을 기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임직원 급여끝전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도 하고 있다.

    현대건설 임직원 2129명, 현대종합설계 임직원 384명 등 총 2477명이 2016년 12월부터 지난 11월까지 1년간 매월 급여끝전 모금에 자율적으로 참여, 최근 3억3400만원을 기부했다. 2010년부터 2017년까지 현대건설과 현대종합설계 임직원들이 기부해온 급여끝전은 누적금액 약 24억3000만원에 이른다.

    현대건설 측은 "2017년에도 △기술 교류형 해외봉사단(에이치 컨텍, H-CONTECH) 파견 △태양광 랜턴 및 발전설비 지원 △직업훈련센터 설치 △청소년·대학생 대상 '힐스테이트 꿈키움 멘토링' 등 국내외에 사랑의 손길을 건넸다"며 "현대건설의 사회공헌과 기부문화가 확산돼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민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발생한 포항 지진 직후에는 포항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해 교량 안전점검 및 도로 함몰탐사 등 공공시설물 안전진단에도 앞장 서 국민 안전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재해지역 교량 18개 대상 지진 취약 부위인 받침장치, 신축 이음 등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추가 손상 여부를 파악한 후 받침, 이음 등을 교체하고 단면 보수작업 후 주기적 점검 방안을 마련했다.

    도로 함몰탐사의 경우 현대건설 보유 장비인 지표투과레이더(GPR, Ground Penetrating Radar)를 활용해 구간별 도로 상태를 파악했다. 함몰 가능성이 있는 구간을 기록해 2차 피해 방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현대건설의 포항 재해지역 안전진단 작업은 내년 1월 중순까지 이어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