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일 때문에… 올 국제유가 '70달러' 돌파 어렵다"

60달러 돌파시 美 셰일 오일 생산량 늘어나 유가 상승 견제
중동 등 지정학적 리스크, 생산 차질 발생시 일시적 70달러 돌파 가능성도

송승근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8.01.04 06:35:42

  • 트위터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구글 북마크 
  • 네이트온 쪽지 
  •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올해 평균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수준으로 유지되는 일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석유 소비의 약 25%를 차지하는 미국이 셰일 오일을 증산하면 유가 급등이 쉽게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4일 업계 관계자는 "지금처럼 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넘어가면 셰일 생산업자들이 계속 시추하는 양을 늘리는 요인이 된다"며 "결국 계속 공급이 증가하면 유가 상승에 방어막을 치게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은 내부적으로 부족한 물량은 캐나다, 멕시코로부터 들여오면서 점차 중동 의존도를 줄여나가다 보니 셰일 오일의 시추량 증가가 어느 정도 유가 하락, 상승을 방지하는 역할로 작용을 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셰일이 공급이 많아져서 유가 시장에서 수요공급이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룰것이라는 말이다.

셰일 오일 시추 기술이 개발돼서 생산단가가 떨어진 것도 경쟁력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일반적으로 배럴당 60달러가 손익분기점이지만, 현재 40~50달러에도 가능할 정도로 기술이 좋아져 한계 비용이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선다고 해도 일시적인 현상에 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 중동의 돌발 상황, 북해 송유관 고장 등의 이유로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 일시적으로 70달러 수준을 찍을 수도 있다"면서도 "올 한 해 평균 가격으로 지속된다고 보긴 어렵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산유국들은 저유가로 인해 국가재정 악화되자 이를 타계하기 위해 감산을 진행하고 60달러 이상으로 뛰어보자고 노력하고 합의한 바 있지만, 끝내 60달러대를 넘기지는 못했다.

아람코(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기업)의 상장 시점을 전후로 유가가 급락, 급등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는 반응이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유가가) 급등 된다고 하면 상장 이슈가 언급됐을 때부터 진작에 올랐을 것"이라며 "다른 산유국들이 단결해서 해주지도 않을뿐더러 유가를 올리면 감산 계열에서 이탈하는 산유국도 생기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OPEC이나 非(비)OPEC 산유국들이 올해 말까지는 감산을 연장하자고 합의를 한 바 있어서 감산 물량 만큼은 시장에 나오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사우디 한 개 국가만으로 급등한다고 보는 것과 현재 수준에서 유가가 추가적으로 급락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EIA(미국에너지정보청)가 전망한 올해 평균 유가는 WTI(미 서부텍사스유)가 배럴당 52.77달러, 브렌트유 57.26달러, 두바이유는 56달러대 수준이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newdaily.co.kr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 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프로필 사진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  
  •    
  • 맨 위로



최종구 금융위원장 "금융적폐 적극 청산, 금융혁신 솔선수범할 것"
"그동안 관행이라는 명목 하에 이루어 졌던 금융적폐를 적극 청산하고 생산적 금융으로 과감하게 혁신해 나가겠다"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금융혁신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그동안 금융당국이 금융산업… [2018-01-15 10:09:29] new
금융위, 사외이사 역할 강화… CEO 승계절차 투명성 높인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달 민간 자문기구인 금융행정혁신위원회의 권고안에 대한이행 방안을 발표했다.금융사 지배구조 선진화 등으로 금융 신뢰를 회복하고 생산적·포용적 기능을 강화해 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다.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5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금융혁… [2018-01-15 10:04:33] new
롯데케미칼, PIA 경쟁력 강화… "시설 확장 500억 투입"
롯데케미칼이 사업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극대화를 위한 울산에 PIA(고순도이소프탈산) 생산설비를 증설한다.롯데케미칼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통해 올해 5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결의했다고 15일 밝혔다.PIA(Purified Isophthalic Acid)는 PET, 도료, 불포화 수지 등의 원료… [2018-01-15 09:45:36] new
롯데하이마트, 33개 아동보호시설에 '공기청정기' 전달
롯데하이마트가 전국 33개 아동보호시설에 1000만원 상당의 공기청정기를 전달했다.롯데하이마트는 1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증된 33대의 공기청정기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제품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 33개 '그룹홈… [2018-01-15 09:33:39] new
KT, 음성통화 '배터리 소모 줄여… "절감 기술 전국망 적용"
KT가 음성통화시 배터리 소모를 절감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술을 전국 LTE 상용망에 적용했다고 15일 밝혔다.KT는 지난해 상반기 데이터 배터리 절감 기술(Connected mode Discontinuous Reception, 이하 C-DRX)을 LTE 전국망에 적용한데 이어 이를 음성… [2018-01-15 09:19:43] new
 

포토뉴스

0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