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뉴데일리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뉴데일리


    승무원 신체접촉 논란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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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지난 12일 아시아나항공 인트라넷을 통해 "불편함을 겪은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다시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2002년 그룹 회장이 돼 아시아나타운(본사)를 떠난 뒤 매월 첫째 주 목요일에 타운을 방문해 승무원 및 직원들과 직접 만났다"며 "나의 방문이 불편했던 직원들이 있다는 것은 전적으로 내 불찰이고 책임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삼구 회장은 매월 아시아나항공 본사를 방문해 비행을 앞둔 승무원들을 격려해 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과도한 악수와 포옹 등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