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PS4, 몬스터헌터월드 출시 후 품귀현상"업계 "인기 게임 할인 판매, 기기 판매율 증가에 힘 보탤 것"
  • ▲ 소니(SIE) 플레이스테이션4 프로(왼쪽)와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원 X(오른쪽)ⓒ 각 사
    ▲ 소니(SIE) 플레이스테이션4 프로(왼쪽)와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원 X(오른쪽)ⓒ 각 사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콘솔 게임기인 소니(SIEK)의 플레이스테이션4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판매량이 1월 대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온라인 가격 비교 업체인 다나와에 따르면, 1월 첫째 주부터 2월 첫째 주까지 PS4와 엑스박스 원의 판매량은 최대 80%까지 올랐다.

다나와 관계자는 "플레이스테이션4와 엑스박스의 2월 1주 판매량은 전월 동기 대비 각각 67%, 80% 증가했다"면서도 "플레이스테이션4의 경우 최근 '몬스터헌터월드' 출시 영향으로 본체 수급이 어려운 품귀 현상이 발생해 실제로는 더 많은 수요가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콘솔 타이틀의 대대적인 할인 행사도 기기 판매량 증가에 힘을 보탰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설 연휴와 졸업, 입학 시즌이 맞물려 학생들이 좋아하는 선물로 게임기가 늘 잘 팔리는 추세"라며 "여기에 최근 인기 있는 콘솔 게임기 타이틀이 힘을 보태 기기의 판매량도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플레이스테이션에서 온라인 게임을 즐기려면 콘솔과 타이틀 이외에 PS 플러스 이용권이 필요한데, 1년치 가격(4만1800원)에 3개월(1만5500원)을 보너스로 더 얻을 수 있어 많은 사용자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까지, PS4 사용자들은 누구나 페르소나, 언차티드:잃어버린 유산, 호라이즌 제로던, 어세신크리드오리진, DJMAX RESPECT, 용과 같이 극 2 등의 대작들을 PS스토어에서 최대 87% 할인된 가격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닌텐도를 국내에서 유통하는 대원미디어는 닌텐도 3DS용 타이틀을 패키지로 저렴하게 판매한다.

'친구모아 아파트NS-닌텐독스'와 '포켓몬 대격돌 NS, 레고 배트맨2'각각 47% 이상 할인된 3만9000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