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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내비가 나흘간의 설 연휴 기간 최다 길 안내 기록을 갈아치울지 주목된다.
지난해 최대 기록을 기록한 명절보다 연휴 기간은 짧지만, 올림픽 특수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카카오내비의 단일기간 최다 길 안내 최근 기록은 지난해 10월 추석연휴 기간에 작성된 3000만여건으로 당시 가장 많이 검색된 목적지는 스타필드 고양이었고 김포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 전주한옥마을, 이케아 광명점 순이었다.
또한 이번 연휴에도 사전 예측한 귀성길, 귀경길 도로정보도 실제 결과와 일치해 자사의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과시할지 기대감을 높인다.
14일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설 연휴 교통 상황에 대해 "금일 저녁 또는 15일 저녁 이후에 출발하면 좋을 것"이라며 "귀경길은 17일 밤이나 18일 아침에 출발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소통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고 설 당일인 16일은 귀성, 귀경길 양방향 모두 정체가 극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카카오는 지난 추석 연휴까지 7년간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추석 당일 전후 귀성, 귀경길 도로 정보를 분석해 가장 오래 걸리는 시간과 가장 원활한 시간을 예측해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다.
신명진 카카오내비 팀장은 "이용자들의 쾌적한 연휴를 위해 지난해 설 연휴부터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교통 정보를 사전 예측해 공개해 오고 있다"며 "예상 내용이 실제 결과와 거의 일치한 것으로 나타나 카카오내비의 정확하고 빠른 길 안내와 알고리즘 고도화가 입증됐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내비는 내비게이션 이용량이 급증하는 설 연휴를 맞아 이용자에게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버를 증설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인력을 배치하는 등 연휴 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교통 체증으로 다소 지루함을 느낄 수 있는 차량 내 분위기를 유쾌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기존 뽀로로, 타요 등 23종의 길 안내 음성에 새로운 길 안내 음성을 추가했다.
어린 자녀와 함께 이동하는 가족 단위 운전자에게는 최근 어린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인기 콘텐츠 크리에이터 '헤이 지니&럭키 강이'의 길 안내 음성을 추천한다. 아이들에게 장난감 사용법을 읽어주듯 교통 안내 개념을 친절하게 설명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