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블러드' 3월 출사표… "스포츠, 전략RPG 등 흥행돌풍 기대감"'탈리온', '프로야구', '농구', '코스모듀얼', '피싱마스터2' 등 출격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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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이 올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작 10종 타이틀을 기반으로 '흑자' 전환을 정조준하고 나섰다.국내 서비스 중인 MMORPG 로열블러드의 1분기(3월) 글로벌 출시를 시작으로 스포츠, 전략 RPG까지 다양한 타이틀로 인기몰이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9일 게임빌 관계자는 "글로벌 버전의 로열블러드는 해외 사용자를 고려해 저사양폰에서도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최적화와 밸런스를 고려하고 있다"며 "'수동조작', 사용자 노력에 어긋나지 않는 '확정형 성장', 사용자 친화적 '과금 모델'을 갖추고 있는 만큼 향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자신했다.2분기에 준비되는 탈리온은 콘텐츠부터 정통 PC MMORPG를 채용해 그래픽, 카메라 시점 등에서 콘솔 감성이 묻어나도록 개발 중이며, 3분기에는 게임빌 대표 스포츠 게임인 프로야구와 NBA라이센스를 획득한 신작 농구게임(가제)이 출시될 예정이다.특히 NBA 라이센스를 체결했다는 것은 게임빌의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게임빌의 퍼블리싱 능력에 높은 점수를 줄 것으로 기대돼서다.송재준 게임빌 부사장은 "NBA 라이센스를 확보하는 건 쉽지 않다. 전 세계적으로 일부 회사만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제한된 경쟁여건 속에서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NBA 타이틀로 준비하는 게임은 콘솔을 모바일로 이식한 가로형 게임에서 탈피해 한 손 플레이도 가능한 세로형으로 개발 중이다.게임빌 관계자는 "지난해는 신작 2종을 출시하는 과정에서 사용자들이 원하는 것과 게임성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운 한해였다"며 "올해에는 지속적으로 매출도 나오고 게임 자체로서 사용자들에게 사랑받고 매력 있는 게임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게임빌은 올해 1분기에 빛의 계승자, 로열블러드 글로벌 출시하고 2분기에는 자이언츠워, 엘룬, 탈리온, 가디우스 엠파이어를 출시한다. 3분기에는 코스모듀얼, 게임빌 프로야구, NBA 농구게임(가제) 4분기에는 피싱마스터2를 출시할 계획이다.지난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가 올해로 미뤄진 게임에 대해 게임빌 관계자는 "급변하고 경쟁 심한 시장 상황을 반영해 퀄리티를 올리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늦어졌다"며 "신작으로 나오는 10종의 게임들은 MMORPG, 스포츠, 전략RPG까지 다양한 장르로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게임빌은 지난해 연간 매출 1064억 원, 영업손실 196억 원, 당기순이익 91억 원을 기록했으며, 4분기 실적은 매출 222억 원, 영업손실 86억 원, 당기순손실 23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