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미국상의·일본 경단련, 북한경제 재건 모색전경련 “한·미·일 기업들의 대북 공동투자 희망”
  • ▲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미국상공회의소,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가 공동으로 15~16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일 경제계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전경련
    ▲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미국상공회의소,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가 공동으로 15~16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일 경제계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전경련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한반도 항구적 평화여건 조성을 위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일 경제 전략회의에서 대북투자 관련 공조방안을 논의했다.

전경련은 15~16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상공회의소,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와 공동으로 한·미·일 경제계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는 전경련과 미국상의, 경단련 관계자를 비롯해 미국 정부 관계자, 유수기업의 미국 법인장들도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각국 정부의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남북 경제관계 정상화와 북한경제 재건을 위한 공조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전경련은 북핵 외에도 한·미·일의 무역 투자 활성화를 위한 통상이슈와 관련 해법에 대해서도 활발한 민간 차원의 의견교환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앞서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이 핵을 완전 폐기하면 미국 민간기업의 북한에 대한 투자를 허용한다고 밝힌 만큼 한·미·일 기업들의 대북 공동투자가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