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5조3000억, 토목 1조9000억종합심사낙찰제 시범사업 포함
  • ▲ 2014년 LH 공공부문 발주 계획.ⓒLH
    ▲ 2014년 LH 공공부문 발주 계획.ⓒLH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올해 세종시3-3 M6, 하남미사A8 등 약 10조원 규모의 공공공사를 발주한다.

     

    19일 LH에 따르면 2014년 공공부문 발주 계획은 총 9조7976원으로 수립됐다. 공종별로 건축과 토목이 각 5조2561억원, 1조9044억원으로 가장 많고 전기·통신공사 1조3309억원, 조경공사 9438억원, 기타 110억원 순으로 배정됐다. 용역은 설계 657억원, 기타 806억원이다.

     

    분기별 발주 비중은 1분기 25.8%, 2분기 25.6%, 3분기 33.1%, 4분기15.5%다.

     

    주요공사로는 1분기 중 하남미사A8블록 아파트 건설공사(2093억6400만원), 구리갈매B-2블록(1534억4300만원), 아산탕정1-A3블록(1125억9500만원), 고양향동지구 보금자리 조성공사(577억3300만원), 행정중심복합도시 자동크린넷 3차 시설공사(914억2000만원) 등이 발주된다.  

     

    2분기에는 세종시3-3 M6블록 아파트 건설공사(2294억1100만원), 화성향남2 A18블록(1135억5600만원), 양주옥정 A16(1052억1200만원), 광주전남 빛그린 산업단지 조성공사(909억3700만원), 대구연경 보금자리(714억4200만원) 등이 예정돼 있다.

     

    3분기는 대구노원1 아파트 건설공사(2138억6300만원), 부산정관A1블록(1261억3700만원), 서울오류지구(1576억원), 대구테크노폴리스A10(1397억2700만원), 포항블루밸리 조성공사1공구(1231억2000만원), 행정중심복합도시 2-1, 2-2생활권 조경공사(477억원) 등이 계획됐다.

     

    4분기에는 구리갈매 수질복원센터 시설공사(304억3600만원), 행정중심복합도시 2-4생활구너 조경공사(333억원), 화성동탄2지구 조경공사 3-1공구(402억7700만원) 등이 발주된다.

     

    한편 올해는 종합심사낙찰제 시범 사업지구도 포함됐다.
    종합심사낙찰제는 PQ심사를 통과한 모든 입찰참가자의 공사수행능력, 입찰금액, 사회적 책임분야를 종합평가해 최고득점자를 낙찰자로 결정하는 제도로 총 6100억원 규모의 공사가 배정됐다.

     

    담양 백동2지구(300억원 규모), 남양주 별내지구(500억원), 시흥 옥감지구(700억원), 춘천 우두지구(300억원), 대구 금호지구(800억원), 남양주 별내지구(600억원), 화성 봉담2 A4블록(600억원), 서울 하계지구(300억원), 화성 봉담2 A3블록(900)억원, 당진대덕 수청지구(300억원), 제천 강저지구(800억원) 등이 시범사업지다.

     

    LH 관계자는 "올해 LH의 대규모 발주가 부동산경기 침체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LH는 국토개발 및 서민주거안정의 중추기관으로서 올해에도 공적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 2014년 LH 공공부문 발주 계획.ⓒ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