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천만원 할인에 이색혜택 눈길…9일까지 무상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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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장 6일간의 추석연휴를 앞두고 자동차업계가 파업 등으로 인한 내수부진을 돌파하기 위해 대대적인 가격할인과 귀성 마케팅 공세에 돌입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와 수입차 업체들이 자동차 구매 시 최대 1000만원의 파격적인 할인 폭을 비롯해 귀성 여비까지 챙겨주는 풍성한 혜택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한국지엠이 이색 혜택으로 포문을 열었다. 차종 별로 최대 150만원의 귀성비를 현금으로 지원한다. 차종과 생산시점 별로 최대 100만원이 추가로 지원되는 '유류비 지원' 프로그램 적용 시, 고객이 실질적으로 받게 되는 지원금은 최대 250만원으로 늘어난다. 여기에 트랙스, 올란도, 캡티바 차량 구매시 타프(차량용 그늘 막) 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쌍용차는 '체어맨 W V8 5000' 모델을 구매하면 1000만 원 상당의 맞춤형 가족여행상품(제세공과금 고객 부담)을 준다. 또한 '코란도 투리스모' 전 구매 고객에게 레저용 루프박스 패키지를 고객 사은품으로 증정하거나 40만 원을 깎아준다.

    르노삼성도 9월~10월 사이 뉴SM7 노바 구입 시 SM7 재구매 고객 7명에 300만 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을 증정하고, SM5 ‘슈퍼 스마트 컬렉션’을 통해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편의 사양을 최대 89%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현대차의 경우 수입차 오너를 대상으로 에쿠스 구매시 50만원을, 벨로스터 i30 등을 구입하면 30만원을 깎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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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차도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자사 브랜드의 주력 모델인 '300C 디젤'에 대해 한국 출시 10주년을 기념하고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혜택을 반영해 1115만원을 인하했다. 

    한국닛산도 9월 한 달간 특별 금융 프로모션과 온라인 시승 행사를 시행한다. 인피니티는 가족여행에 7인승 크로스오버 QX60을 9월 한달 간 1,000만원까지  대폭 할인 판매한다. 인기모델 Q50은 매달 28만 2000원씩 부담하는 36개월 유예할부제도로 눈길을 끈다. 

    혼다코리아는 베스트셀링카 CR-V 4WD 모델 구매시 3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가족과의 아웃도어 활동 시 유용한 스웨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툴레(THULE)'의 루프 박스 및 기본바 세트를 증정한다.
     
    한편 국내 완성차 5사는 추석을 맞아 5∼9일까지 음성, 평창 등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41개 지점에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