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여의도·시청 인근 단지, 각종 생활인프라 우수해
  • ▲ 롯데건설은 11월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당산역 롯데캐슬'을 선보인다. 단지 조감도.ⓒ롯데건설
    ▲ 롯데건설은 11월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당산역 롯데캐슬'을 선보인다. 단지 조감도.ⓒ롯데건설


    서울 중심 업무지구와 가까운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직주근접효과가 높고 기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입주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여의도 업무지구 생활권인 영등포구 3.3㎡당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여의도동과 인접한 당산동(1422만원)과 영등포동(1343만원) 순으로 높게 형성돼 있다.

    시청·광화문과 인접한 서대문과 동대문구도 상황은 비슷하다. 서대문구는 접근성에서 따라 합동(1634만원)·냉천동(1594만원)·천연동(1465만원) 순으로 높다. 이는 서대문의 평균 가격인 1191만원보다 23∼37% 가량 높다. 동대문구 역시 서쪽으로 시청·광화문 접근성이 뛰어난 용두동(1409만원)과 신설동(1366만원)이 가장 높은 집값을 기록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들 지역은 이미 개발이 완료된 상태이기에 신규분양 아파트들의 경우 희소가치가 높다"면서도 "단 집값 자체도 상당히 높아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실제 연내 막바지 서울 주요 업무지구에서 10분대면 이동이 가능한 새아파트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11월 롯데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당산역 롯데캐슬'을 선보인다. 지하철 2·9호선 환승역인 당산역과 2·5호선 환승역인 영등포구청역이 도보권이다. 지하철 이용시 여의도까지 5분, 마포역까지 15분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또 올림픽대로와 노들로, 서부간선도로, 국회대로 등으로 진입도 수월하다. 이 단지는 지하2층 지상26층, 2개 동, 전용84㎡, 총 198가구 규모며 이 중 10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삼성물산도 이달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래미안 에스티움'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신길로와 가마산로 등을 이용하면 여의도까지 1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또 지하철 7호선 신풍역과 보라매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지하3층 지상27층, 19개 동, 전용39∼118㎡ 총 1722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794가구를 일반분양된다.

    GS건설도 11월 서울 종로구 교남동에서 '경희궁 자이'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시내 버스를 이용해 광화문·시청 등 서울 도심 업무지구로 10분대로 이동 가능해 도심권직주근접 단지로 꼽힌다. '경희궁 자이'는 전용33∼138㎡ 총 2533가구로 이뤄진다.

    대우건설은 하반기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에서 '북아현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시청역까지 북아현로와 신촌로 등을 통해 자가용으로 10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이 도보권으로 시청역까지 2정거장 거리다. 이 단지는 전용30∼109㎡, 총 940가구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