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경이 아내에 대한 깊은 사랑을 과시했다. 

배우 김상경은 지난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치과의사 아내와 만난지 이틀 만에 청혼하게 된 운명적인 러브스토리 털어놨다. 

이날 김상경은 "아내에게 집에서 잔소리를 많이 할 것 같다"는 MC 이경규의 말에 "지금까지 반찬 투정 한 번을 한 적이 없다"고 자신있게 답했다. 

김상경은 "사실 아내가 워낙 음식을 오래 만든다. 신혼 때부터 밥을 먹으려면 보통 두 시간이 걸리더라. 허탈한 것은 두 시간을 기다렸는데 어묵볶음과 김치 무침 두 개가 있을 때다. 정말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산해진미가 나와야 할 시간인데… 요리 속도가 안 빨라지더라"면서 "아내의 요리가 맛은 있다. 내 입맛에는 맞다. 이제 내가 살기 위해 미리 밥을 해달라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김상경 아내,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