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의사협회는 10일, 문재인 당대표를 비롯한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들이 의협 7층 회의실에 방문해 의협에 메르스 확산 방지 및 의료기관 피해 최소화 대책 등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고 11일 밝혔다.

     

    문 대표는 "의료인 조차 메르스에 감염되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는 의료인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의료기관의 피해보상 방안을 마련하여 6월 국회에 반드시 통과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주당 100시간이 넘는 근무 등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는 전공의들의 상황을 메르스 사태로 다시 한번 대외적으로 적극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전공의특별법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추무진 의협 회장은 최일선에서 의료인들이 메르스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협을 방문해 의료인의 사기를 진작시켜준데 대해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번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보건소는 진료 중심이 아닌 질병 예방 중심으로 개편하는 등의 공공의료 기능재편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 회장은 의협이 개소한 메르스 상담센터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추미애 메르스대책위원장은 "의협에서 메르스 확산과 관련하여 국민 대상 권고안 등의 홍보를 통해 의료인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포함한 실질적인 대안을 국회에 제안하여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계기가 됐다"며 "여야 4+4 회담이 성사될 수 있었고, 9개 항의 합의문이 도출되는 등 국회 차원의 대책 마련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당일 회의에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비롯 추미애 메르스대책위원장,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성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김현미 당대표 비서실장, 유은혜 대변인, 남인순 의원, 김용익 의원이 참석했으며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김숙희 부회장, 강청희 상근부회장, 안양수 총무이사, 박종률 의무이사, 임익강 보험이사, 서인석 보험이사, 이진석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 송명제 대한전공의협의회장 등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