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協, 대전 나라키움센터 등 10개 업체 '화재안전 우수건물' 선정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기영, KFPA)는 대전 나라키움센터와 대구 신용보증기금 본점 등 10개 업체를 '화재안전 우수건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건물들은 대전과 대구 업체을 비롯해 △부산 한진중공업 연구개발센터 △경기도 부천 한화생명 중동사옥 △서울 영등포 현대캐피탈빌딩 △부산 현대해상 사옥 △서울 호텔신라 △충청남도 세종 이마트  △강원도 춘천 이마트 △ 경남 창원 신세계 등 총 10곳이다. 

지난 2011년부터 시행된 '화재안전 우수건물 인정제도'는 KFPA가 안전점검을 실시한 특수건물 중에서 화재위험도가 매우 낮고 안전관리가 우수한 건물에 대해 '화재안전 우수건물 인정패'를 건물 입구에 부착함으로써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화재안전 우수건물은 △시설의 설치상태 △유지관리 △경영진의 의식상태와 사고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KFPA 각 지부별로 추천한 건물들이 심사 대상이다. 

이 건물들은 △관리시스템 △화재폭발위험 △건물방화시설 △소방시설 등 전 분야의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연 2회 주기로 우수 건물로 선정된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업체를 비롯해 전국 총 154개의 사업장이 화재안전 우수 건물로 선정됐으며, 해당 건물은 1~2년마다 재심사를 거친 후 불합격인 경우 인정이 취소된다.

화재안전 우수건물 관계자에게는 △KFPA가 실시하는 방재기술교육 무료 참가기회 제공 △KFPA 발간도서 할인 △화재안전도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 △각종 세미나 우선 초청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KFPA 관계자는 "화재안전 우수건물 인정제도는 건물주들이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발적으로 투자를 늘릴 수 있는 동기와 기회를 부여하는 제도"라며 "화재안전 우수 건물이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