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단종손해보험 등록교육 화면.ⓒ보험연수원 제공
    ▲ 단종손해보험 등록교육 화면.ⓒ보험연수원 제공


    보험연수원(원장 최진영)은 단종손해보험을 취급하는 대리점과 설계사를 대상으로 사이버 등록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단종손해보험은 지난 1월 공포됐던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7월 7일 시행)에 의해 도입됐으며, 보험연수원은 지난 3월부터 관련 교육과정의 개발을 추진해 왔다.

    단종손해보험은 특정 재화의 판매나 용역 제공을 본업으로 하는 자가 그 본업과 관련 있는 1~2종의 보험상품만을 모집하는 제도다. 예컨대 가전제품 판매점에서 PC보험(파손 시 수리보장)을 판매하는 것이다.

    단종손해보험 대리점·설계사가 판매하는 상품은 종류에 따라 △화재보험 △책임보험 △상해-여행보험 △상해-기타보험 △종합보험 △권리보험 △기타 등 7종으로 구분된다. 

    단종손해보험 대리점·설계사로 등록하고자 하는 이는 시험은 면제받으나 △대리점은 공통과목 8시간과 종별 과목 2시간 등 10시간 △설계사는 공통과목 6시간과 종별 과목 2시간 등 8시간의 등록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번에 보험연수원이 선보인 사이버 등록교육은 해당 보험상품에 대한 이해와 함께 보험소비자 보호와 불완전판매 근절을 위한 모집종사자의 기본 자질 향상과 태도 함양에 중점을 뒀다. 

    사이버 등록교육은 보험업계·학계와 금융당국 등 소속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내용을 구성했으며, 각 상품의 특징과 약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제 모집업무 처리에 도움이 되도록 짜여졌다.

    덧붙여 보험판매가 주된 업무가 아니어서 관심도가 낮고, 배경지식 부재로 인해 자신감이 부족한 학습자들을 위해 △사전 테스트 △쉽고 흥미로운 사례 제시 △핵심 내용 요약 △반복학습 지원 △용어집 제공 등 다양한 학습방법을 지원한다.

    보험연수원 관계자는 "학습자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7월 안에 모바일교육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