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 9월 확정 공고
  • ▲ 서울시 '2025 도시·주거 환경정비 기본계획'의 법정절차가 마무리됐다. 시는 오는 9월 최종안을 확정 공고할 예정이다. 사진은 서울시청 입구.ⓒ뉴데일리
    ▲ 서울시 '2025 도시·주거 환경정비 기본계획'의 법정절차가 마무리됐다. 시는 오는 9월 최종안을 확정 공고할 예정이다. 사진은 서울시청 입구.ⓒ뉴데일리


    서울시가 향후 10년간 주거환경정비의 토대가 될 기본계획 수립을 마쳤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2025 도시·주거 환경정비 기본계획'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수정가결로 통과했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원안의 생활권 계획, 주거정비지수 등 골격은 유지하되 지금까지 제시된 의견을 반영하도록 결정했다.

    시는 기본계획안 수정을 완료하고, 오는 9월 2025 도시·주거 환경정비 기본계획을 확정해 공고할 예정이다. 

    2025 도시·주거 환경정비 기본계획은 전면철거와 아파트 건설 중심의 재개발·재건축 패러다임을 사회, 경제, 문화, 환경 등을 고려한 주거 재생 사업으로 바꾸는 것이다.

    시는 주거 사업 관리를 위해 △새로운 주택재개발구역 지정 기준인 '주거정비지수' △생활권별로 주거 환경을 진단하고 계획방향을 설정하는 '주거환경지표' △공공재원이 투입되는 주거지 사업에 대한 지원 기준인 '주거관리지수'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2025 도시·주거 환경정비 기본계획이 심의를 통과해 생활권을 기반으로 하는 주거지 관리체계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재개발은 정비구역 지정 단계부터 신중하게 정하고, 사업이 지정되면 신속하게 추진되게끔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