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대중문화의 하반기 트렌드는 단연 '복고열풍'으로, 빙그레도 바나나맛우유 '1988 에디션'을 17일 선보였다. 

빙그레는 '응답하라 1988'에 바나나맛우유 간접광고(PPL)를 실시한 이후 전년 동기 대비 10.1% 매출이 늘었다고 밝혔다. 

빙그레는 기차여행에 빠지지 않았던 바나나맛우유, 너무 비싼 바나나 대신 친구 병문안에 사갔던 바나나맛우유 등 추억 속에 남아있는 모습들이 드라마에 나오면서 많은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바나나맛우유 '1988 에디션'은 1988년 당시 CI, 패키지, 서체를 적용한 제품이며 4개입 멀티팩 패키지에는 '응답하라 1988'에서 되살아난 유행어인 '이거 정말 반갑구만~ 반가워요!'란 문구를 새겨 넣었다. 

빙그레 관계자는 "바나나맛우유 '1988 에디션'은 출시 40년이 넘은 바나나맛우유에 대한 추억을 가진 많은 소비자들의 반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생각한다"며 "복고열풍에 맞춘 소비자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