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10-G5 주요 기능 탑재..."조준호 사장, 신규 라인업 구축 기반 중저가 공략 강화"
  • ▲ 듀얼 카메라를 적용한 X 캠(왼쪽)과 세컨드 스크린을 채택한 X 스크린(오른쪽). ⓒLG전자
    ▲ 듀얼 카메라를 적용한 X 캠(왼쪽)과 세컨드 스크린을 채택한 X 스크린(오른쪽). ⓒLG전자


    LG전자가 프리미엄 기능으로 중무장한 보급형 스마트폰 'X 시리즈'를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의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LG전자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 2016'에서 공개된 보급형 스마트폰 X시리즈를 출시한다. X시리즈는 듀얼 카메라, 세컨드 스크린 등 프리미엄 기능을 채택한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X 캠(Cam)'과 'X 스크린(Screen)' 등 2종으로 구성돼있다.

    X 캠은 카메라 기능을 강조한 스마트폰으로 1300만·5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를 후면에, 800만 화소 카메라를 전면에 배치했다. 이에 X 캠은 다양한 화각의 사진을 간단한 설정으로 촬영할 수 있다.

    또 5.2mm의 얇은 두께와 곡면 유리를 사용한 3D 벤딩 글래스, 118g 초경량, 5.2인치 풀HD 디스플레이 등이 적용됐다. 특히 사진과 영상에 다양한 폰트로 이름과 메모를 남길 수 있는 '서명' 기능과 가로축으로 이동하며 촬영된 이미지를 그대로 볼 수 있는 '파노라마 뷰어' 기능도 추가했다.

    X 스크린 모델은 시간, 문자, SNS 알림 등 스마트폰 상태를 별도의 조작 없이 확인할 수 있는 세컨드 스크린을 채택했다. 세컨드 스크린은 LG V10에 처음으로 적용된 이후 LG전자 스마트폰의 랜드마크가 되고 있다.

    더불어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글래스 느낌의 소재, 곡면 테두리 디자인, 4.93인치 HD 디스플레이 등을 채택했다.

    X 캠과 X 스크린은 티탄 실버, 화이트, 골드, 핑크 골드 색상과 블랙, 화이트, 핑크 골드 색상이 적용됐다. 또 배터리는 배터리는 2300mAh와 2520mAh 일체형이 사용됐다. X 캠과 X 스크린은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가 채택됐으며, 출고가는 X 캠 미정, X 스크린 31만9000원이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X시리즈는 프리미엄급 기능을 자랑하는 신규 보급형 라인업으로 프리미엄 맞춤형 사용자 경험이 적용됐다"며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으로 중저가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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