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재건축 강세 보이지만 국지적인 현상...당분간 조정 국면 이어질 듯"
  • ▲ 수도권 부동산시장의 매매·전세 추이가 소폭 상승으로 굳어지는 모습이다. 사진은 단지 모습.ⓒ뉴데일리
    ▲ 수도권 부동산시장의 매매·전세 추이가 소폭 상승으로 굳어지는 모습이다. 사진은 단지 모습.ⓒ뉴데일리


    수도권 부동산시장의 매매·전세 추이가 소폭 상승으로 굳어지는 모습이다. 지난 3월 오름세가 시작된 이후 두 달째 치고 나가지 못하고 있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수도권 아파트 매맷값 변동률은 서울 0.08%, 신도시 0.02%, 경기·인천 0.01%로 나타났다.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 0.05%, 신도시 보합, 경기·인천 0.02%다.

    부동산시장의 상승세가 제한된 이유는 경기 침체로 인한 매매 부진 때문이다. 실제로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은 0.4%에 그쳤다. 한국은행은 중국과 개발도상국의 성장세 둔화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을 들어 올해 예상 경제성장률을 2.8%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이처럼 실물 경제가 풀리지 않자 수요자들의 시장 참여도 줄어드는 양상이다.   

    김은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지만 국지적인 현상"이라며 "당분간 조정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 수도권 부동산시장의 매매·전세 추이가 소폭 상승으로 굳어지는 모습이다. 사진은 단지 모습.ⓒ뉴데일리


    ◇ 매매

    서울은 △서초(0.22%) △강동(0.19%) △강남(0.17%) △서대문(0.12%) △송파(0.09%) △구로(0.07%) △마포(0.06%) 등이 올랐다.

    서초구는 반포동 △한신3차 △한신15차 △주공1단지 등이 1000만~5000만원 올랐다. 강동구는 고덕주공5~7단지가 500만~2000만원 상승했다. 강남구는 개포동 △주공3단지 △주공고층6단지 △대청 등이 500만~4000만원 올랐다. 서대문구는 △아현역 푸르지오 △남가좌 삼성 △북가좌 삼호 등이 250만~1000만원 상승했다. 송파구는 신천장미1?2차가 1500만~25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위례(0.25%) △일산(0.07%) △평촌(0.06%) △판교(0.02%) △동탄(0.01%) 등이 상승했다. △파주운정(-0.03%) △산본(-0.01%) △분당(-0.01%) 등은 하락했다.

    위례신도시는 장지동 위례 아이파크1차와 위례 힐스테이트가 1000만~2500만원 올랐다. 일산신도시는 성저4단지 삼익과 강촌6단지 한양이 500만원 상승했다.

    반면 파주 운정신도시는 가람마을8단지 동문굿모닝힐이 500만원 떨어졌다. 산본신도시는 백두한양9단지가 15000만원 내려갔다. 분당신도시는 무지개 LG와 장안 건영이 500만원 하향 조정됐다. 

    경기·인천은 △양주(0.14%) △광명(0.08%) △하남(0.07%) △군포(0.03%) △화성(0.03%) 등이 올랐다. △파주(-0.06%) △남양주(-0.02%) △안산(-0.01%) 등은 하락했다.

    양주시는 성우 아침의미소와 자이6단지 등이 500만원 상승했다. 광명시는 주공8단지가 1000만원 올랐다. 하남시는 덕풍동 벽산블루밍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하지만 파주시 후곡마을 뜨란채4단지, 남양주시 미리내마을 신안인스빌 등은 750만원 떨어졌다.

  • ▲ 수도권 부동산시장의 매매·전세 추이가 소폭 상승으로 굳어지는 모습이다. 사진은 단지 모습.ⓒ뉴데일리


    ◇ 전세

    서울은 △서대문(0.19%) △동대문(0.16%) △용산(0.15%) △마포(0.14%) △강동(0.12%) △강서(0.11%) △강남(0.08%) △광진(0.07%) △중구(0.07%) 등이 올랐다.

    서대문구는 △북가좌 한양 △월드컵 현대 △남가좌 삼성 등이 500만~1500만원 올랐다. 동대문구는 답십리 래미안과 이문 e편한세상 등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용산구는 도원동 삼성 래미안과 한남동 리버탑 등이 1000만~3000만원 올랐다. 마포구는 도화 쌍용과 래미안 공덕1차 등이 1500만~3000만원 상승했다. 강동구는 암사동 롯데캐슬 퍼스트와 명일동 고덕 현대 등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평촌(0.12%) △중동(0.04%) △산본(0.02%) 등이 상승했다. △김포한강(-0.16%) △일산(-0.03%) △분당(-0.02%) 등은 내려갔다. 

    평촌신도시는 샛별한양6단지와 무궁화 금호 등이 500만원 올랐다. 중동신도시는 △은하 효성 △은하 동부 △은하 쌍용 등이 500만원 상승했다.

    반면 김포 한강신도시는 초당마을 우남퍼스티빌이 500만~1500만원 하락했다. 일산신도시는 주엽동 강선1단지와 일산동 후곡11단지 주공 등이 1000만원 하향 조정됐다. 분당신도시는 △무지개 건영3단지 △장미 동부 △이매 진흥 등이 250만~500만원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수원(0.06%) △부천(0.05%) △하남(0.05%) △파주(0.05%) △양주(0.05%) 등이 올랐다. △김포(-0.05%) △광명(-0.05%) △군포(-0.02%) 등은 하락했다.

    수원시는 수원SK 스카이뷰가 1000만원 올랐다. 부천시는 태경 삼익과 금호 어울림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하남시는 덕풍동 벽산블루밍이 500만원 올랐다.
     
    하지만 김포시는 고촌읍 월드메르디앙이 1000만원 떨어졌다. 광명시는 철산주공12단지와 광명 두산위브 트레지움 등이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