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주공 매맷값 1천만~5천만원 올라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가 0.09%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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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미안 블레스티지가 개포지구 재건축 아파트 호조세를 이끌고 있다. 사진은 래미안 블레스티지 모형도.ⓒ뉴데일리경제
개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블레스티지가 개포지구 재건축 아파트 호조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개포지구에 있는 주공1·3·4단지 등 재건축 아파트의 매맷값이 10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올랐다.
이처럼 개포지구가 호황을 맞은 이유는 래미안 블레스티지의 흥행 이후 수요자들이 몰려서다. 지난달 분양된 래미안 블레스티지는 3.3㎡당 3760만원이라는 고분양가로 공급됐으나 평균 청약 경쟁률 33.6대 1을 기록해 조기 완판이 기대된다. 인근 중개사무소 관계자들은 2000만원 이상의 웃돈까지 예상하고 있다.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맷값은 지난주보다 0.09% 상승했다. 신도시는 0.01% 하락했고 경기·인천은 0.01% 올랐다.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 0.06% △신도시 0.01% △경기·인천 0.03%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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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매
서울은 △강남(0.35%) △중구(0.19%) △송파(0.12%) △강서(0.09%) △마포(0.09%) △서초(0.08%) 등이 상승했다. △동대문(-0.11%) △성북(-0.03%) △중랑(-0.01%) 등은 하락했다.
중구는 신당동 현대가 1500만~2000만원 상승했다. 송파구의 경우 잠실주공5단지가 2000만~4500만원 올랐다.
반면 동대문구는 장안동 삼성쉐르빌이 500만~4000만원 떨어졌다. 성북구는 하월곡동 월곡 두산위브가 1000만원 내려갔다.
신도시는 △일산(0.03%) △중동(0.02%) 등이 올랐다. △평촌(-0.07%) △분당(-0.02%) 등은 하향 조정됐다.
일산신도시는 후곡주공11단지가 750만원 올랐다. 중동신도시는 복사골 건영2차가 500만원 상승했다.
하지만 평촌신도시는 관양동 한가람 세경이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 분당신도시는 서현동 효자 임광이 1000만~3000만원 내려갔다.
경기∙인천은 △과천(0.19%) △고양(0.03%) △남양주(0.03%) △부천(0.02%) △시흥(0.02%) △의왕(0.02%) △의정부(0.02%) △양주(0.02%) 등이 올랐다. △성남(-0.07%) △안성 (-0.03%) △용인 (-0.02%) 등은 떨어졌다.
과천시는 별양주공6단지가 500만~2500만원 상승했다. 고양시는 화정동 은빛부영11단지가 1000만원, 행신동 소만부영9단지가 250만원 올랐다.
반면 성남시는 신흥주공이 1000만원 하향 조정됐다. 안성시는 공도읍 안성부영이 100만~250만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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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
서울은 △종로(0.62%) △중구(0.29%) △영등포(0.26%) △동작(0.24%) △성동(0.20%) 등이 상승했다. △송파(-0.17%) △강동(-0.09%) △서초(-0.06%) △동대문(-0.04%) 등은 떨어졌다.
종로구는 창신동 쌍용1차가 500만~2500만원 올랐다. 중구는 중림동 삼성싸이버빌리지가 500만원 상승했다. 영등포구는 당산동 강변래미안이 2500만원 올랐다.
하지만 송파구는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이 3000만~5000만원 내려갔다. 강동구는 강일동 리버파크1단지가 1500만~3500만원 하향 조정됐다.
신도시는 △일산(0.06%) △중동(0.04%) 등이 상승했다. △분당(-0.02%) 등은 하락했다.
일산신도시는 대화동 장성2단지가 500만원 올랐다. 중동신도시의 경우 복사골 건영1차가 500만원 상승했다.
반면 분당신도시는 까치주공2단지 전셋값이 500만원 하향 조정됐다.
경기∙인천은 △과천 (1.58%) △파주 (0.18%) △군포 (0.11%) △고양 (0.05%) △시흥 (0.05%) △안양 (0.05%) △양주 (0.05%) 등이 올랐다. △성남(-0.41%) △김포(-0.05%) △안성(-0.04%) △안산(-0.04%) 등은 하락했다.
과천시는 부림주공8단지가 4000만원, 주공9단지가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파주시는 동패동 월드메르디앙 센트럴파크와 책향기마을10단지 동문굿모닝힐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하지만 성남시는 도촌동 섬마을1·3·5단지가 1000만~3000만원 내려갔다.
김은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총선 이후 건설사들이 대거 분양에 나설 예정이지만 수요자들이 입지가 좋은 인기 지역에 몰리는 청약 쏠림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며 "임대주택 관련 정책의 변화도 지켜볼 부분"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