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체 0.1%, 재건축은 0.54% 올라래미안 블레스티지, 강남 재건축 흥행 이끌어
  • ▲ 서울 아파트 매맷값 상승률이 지난주보다 2배 올랐다. 사진은 단지 모습.ⓒ뉴데일리
    ▲ 서울 아파트 매맷값 상승률이 지난주보다 2배 올랐다. 사진은 단지 모습.ⓒ뉴데일리


    서울 아파트 매맷값 상승률이 지난주보다 2배 올랐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에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전체 아파트 매매가까지 올리는 모습이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1%, 재건축 아파트 매맷값 변동률은 0.54%로 나타났다. 서울 일반 아파트 변동률은 0.03%다.

    서울 재건축 중에서 특히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시장은 지난 1월 분양된 '신반포 자이'와 현재 분양 일정이 진행되고 있는 '래미안 블레스티지'의 흥행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3.3㎡당 4290만원의 평균 분양가로 고분양가 논란을 일으켰던 신반포 자이는 계약 6일 만에 완판됐으며 오는 11일부터 계약이 진행되는 래미안 블레스티지는 평균 청약 경쟁률이 33.6대 1에 달해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 이처럼 두 단지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면서 강남권에 있는 다른 재건축 아파트에도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4주 연속 보합세였던 경기·인천 아파트 매맷값은 0.01% 올랐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는 0.02% 하락했다.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 0.05% △경기·인천 △신도시 보합 등으로 조사됐다.  

  • ▲ 서울 아파트 매맷값 상승률이 지난주보다 2배 올랐다. 사진은 단지 모습.ⓒ뉴데일리


    ◇ 매매

    서울은 △강남(0.37%) △강동(0.20%) △금천(0.17%) △서대문(0.12%) △서초(0.12%) △강서(0.08%) △송파(0.06%) △노원(0.05%) 등이 올랐다.

    강남구는 개포주공1단지가 1000만~4500만원, 개포시영이 1500만~3000만원 상승했다. 강동구는 둔촌주공이 500만~3000만원 올랐다. 서대문구는 아현역 푸르지오와 북가좌 삼호가 500만~1000만원 올랐다. 서초구는 잠원동 한신8차가 2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일산(0.03%) △산본(0.02%) △중동(0.02%) 등이 올랐다. △분당(-0.07%) △평촌(-0.03%) 등은 떨어졌다.

    일산신도시는 주엽동 문촌8단지 동아가 1000만원 상승했다. 중동신도시는 한라주공2단지가 250만원 올랐다.

    반면 분당신도시는 정자동 파크뷰가 2500만원 내려갔다. 

    경기·인천은 △과천(0.08%) △의왕(0.4%) △평택(0.4%) △부천(0.3%) △시흥(0.3%) △고양(0.2%) △수원(0.2%) 등이 올랐다. 용인(-0.01%)은 하락했다.

    과천시는 별양동 주공6단지와 부림동 주공9단지가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의왕시는 내손 e편한세상이 250만~500만원 올랐다. 

    하지만 용인시는 동천동 한빛마을 래미안 이스트팰리스3단지가 1500만~2000만원 하향 조정됐다. 풍덕천동 상록6단지도 250만원 내려갔다. 

  • ▲ 서울 아파트 매맷값 상승률이 지난주보다 2배 올랐다. 사진은 단지 모습.ⓒ뉴데일리


    ◇ 전세

    서울은 △서대문(0.47%) △도봉(0.32%) △마포(0.20%) △용산(0.20%) △성북(0.18%) △구로(0.13%) 등이 올랐다. △강남(-0.13%) △송파(-0.04%) △양천(-0.03%) △관악(-0.01%) 등은 떨어졌다. 

    서대문구는 △천연동 천연뜨란채 △홍은동 풍림1차 △북가좌동 일산휴먼빌 등이 500만~3000만원 올랐다. 도봉구는 도봉동 동아에코빌과 방학동 우성1차가 1000만원 상승했다. 마포구는 성산동 성산시영이 1000만원 올랐다. 

    반면 강남구는 개포주공1단지가 1000만~4500만원 하락했다. 송파구는 가락동 미룡이 500만원, 잠실동 주공5단지가 2000만원 하향 조정됐다. 양천구는 신정동 목동 신시가지11단지가 1000만~2500만원 내려갔다. 

    신도시는 △동탄(0.04%) △일산(0.04%) △산본(0.02%) △분당(0.01%) 등이 상승했다. △판교(-0.14%) △평촌(-0.01%) 등은 하락했다.

    동탄신도시는 능동 푸른마을 더샵2차가 250만~1000만원 올랐다.

    하지만 판교신도시는 백현마을1단지 푸르지오 그랑빌이 2500만~3000만원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과천(0.17%) △의왕(0.17%) △구리(0.11%) △의정부(0.07%) △부천(0.05%) 등은 상승했다. △광명(-0.21%) △안산(-0.16%) △화성(-0.03%) △남양주(-0.03%) △군포(-0.03%) 등은 하향 조정됐다.

    과천시는 부림동 주공9단지가 1000만~2000만원 상승했다. 의왕시는 내손동 래미안 에버하임이 1000만원 올랐다. 

    반면 광명시는 철산주공12단지가 1000만~1500만원, 하안동 주공5단지가 250만~1000만원 떨어졌다. 안산시는 고잔동 요진보네르 빌리지가 1000만~2500만원 하락했다.

    이미윤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매매시장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나 내달 지방까지 대출규제가 확대되면 전체 부동산시장의 매수세가 위축될 수 있다"며 "전세시장은 재개발 이주 수요가 발생하는 강북권이 국지적인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