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제약그룹이 2017년 임원인사를 단행하면서 오너 3세 후계구도가 더욱 확고해졌다.

    보령제약그룹은 2일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의 손자이자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 장남인 김정균(31) 전략기획실 이사를 보령홀딩스 상무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로 보령제약은 오너 3세의 경영참여를 본격화했다.

    김 상무는 회계법인 삼정KPMG를 거쳐 2013년 보령제약에 이사대우로 입사한 후 안재현 보령홀딩스 신임 대표와 함께 전략기획실에서 근무했다. 안재현 대표는 숭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제일모직을 거쳐 2012년 보령제약에 입사했다.

    보령홀딩스는 자산 규모 1000억원이 넘어서자 공정거래법상 지주사 전환 의무에 따라 지난 1일 출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