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국 전통 무용을 선보이는 무용수들 (자료사진) ⓒ 연합뉴스
    ▲ 중국 전통 무용을 선보이는 무용수들 (자료사진) ⓒ 연합뉴스



    중국 전통 명절인 '춘제'를 인천 차이나타운과 인천경제청에서 만나볼 기회가 생긴다.

    인천시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주한중국문화원주관으로 한·중 설맞이 행사인 '2017 환러춘제'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차이나타운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에서 7번째 개최를 맞은 이번 행사는 인천에서는 처음으로 열린다. 행사에서는 후난성 무형문화유산 전시와 시연, 갑골문 서화전, 후난성 민족음악단 공연, 중국 사자춤 공연과 문화단평영상 상영, 차이나타운 퍼레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

    11일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제갈원영 시의회 의장, 추궈홍(邱國洪) 중국대사, 위신롱(禹新荣) 후난성문화청 부청장, 스루이린(史瑞琳) 주한중국문화원장 등 200여명의 주요 내빈 리셉션과 전시·공연 개막식을 G타워에서 갖는다. 후난성 무형문화유산, 갑골문 서화전 등은 12일까지 전시된다. 

    15일 차이나타운에서는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사자춤, 중국민족 의상쇼, 한복(汉服)의상쇼, 앙가(秧歌)공연, 기념식 및 가무공연 등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환러춘제(歡樂春节)'는 2010년부터 중국 문화부에서 시작한 중국 최대 규모의 해외 중국춘제문화 브랜드다. 중국문화부는 국가 상관부위원회와 각지 문화단체·재외기관과 행사를 공동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