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피해 극복위한 '양수기-스프링클러' 등 각종 농자재 지원도
  • ▲ 가뭄 피해 농가 영농지원 활동 단체사진.ⓒ팜한농
    ▲ 가뭄 피해 농가 영농지원 활동 단체사진.ⓒ팜한농


    LG화학의 자회사인 농화학기업 팜한농이 가뭄 피해가 극심한 농촌을 찾아 영농지원 활동을 펼쳤다.

    14일 팜한농은 직원 70여명이 충남 태안과 서산 일대 농가를 방문해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고 밝혔다. 또 충청도 지역농협들에게 양수기와 스프링클러 등의 장비를 전달해 농업용수 확보를 지원했다.

    팜한농 직원들은 사상 최악의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태안 및 서산의 마늘·감자 재배농가를 중심으로 마늘줄기 절단 및 선별 작업, 감자캐기 등 수확 작업을 거들며 온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서산시 고북면에서 마늘을 재배하는 장해수 씨는 "극심한 가뭄에 농번기까지 겹쳐 일손은 부족하고 속은 타들어 가고 있었다"며 "때마침 찾아와 자기 일처럼 발벗고 나서서 도와준 팜한농 직원들이 단비처럼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번 영농지원 활동을 주관한 인주환 팜한농 작물보호사업부 영업마케팅담당은 "기록적인 가뭄으로 고통 받고 있는 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농가들을 먼저 찾아가 위로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들을 꾸준히 모색해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팜한농은 매년 농촌지역을 찾아 농번기 일손돕기, 논밭 폐비닐 수거, 환경 정비 등의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