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종자 가공센터, 육종연구소 이어 반월 정밀화학공장 등 잇따라 찾아"단순한 매출 증대 아닌 '농업인-국가 경쟁력' 위한 회사 거듭나야" 주문
  • ▲ LG화학이 최근 인수한 팜한농의 생산거점을 방문한 박진수 부회장.ⓒLG화학
    ▲ LG화학이 최근 인수한 팜한농의 생산거점을 방문한 박진수 부회장.ⓒLG화학


    LG화학 박진수 대표이사 부회장이 팜한농의 생산거점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경영을 시작했다.

    박 부회장은 3일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팜한농의 종자 가공센터, 육종연구소, 반월 정밀화학공장 등 세 곳을 방문했다.

    이번 첫 현장경영을 시작으로 박 부회장은 전주시, 제주시, 논산시에 위치한 또 다른 판한농의 사업장을 찾을 예정이다. 팜한농은 
    국내 10곳에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있고 연구소와 영업지점 등을 보유하고 있다. 

    작물보호제(농약), 종자, 비료 등을 생산하는 팜한농은 국내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LG화학은 인구 증가에 따른 식량 부족에 대비해 농업 분야에 필요한 화학적 연구를 진행할 목적으로 팜한농을 인수했다.

    이날 박 부회장은 생산설비를 직접 방문한 뒤 임직원 간담회 시간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박 부회장은 "단순히 매출이 아니라 농업인들과 국가 농업 경쟁력을 위해 일하는 새로운 회사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