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현장행보로 인천공항 수출현장 방문
  • ▲ 백운규 산업통산자원부장관 ⓒ산업부 제공
    ▲ 백운규 산업통산자원부장관 ⓒ산업부 제공

     

    산업부는 올 상반기 수출총력체제를 가동, 올해 수출규모를 지난해 5,741억 달러 대비 4% 이상 상회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일 새해 첫 현장행보로 수출의 최일선인 인천공항을 방문, 수출물류 현장을 점검하고 연휴에도 근무중인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백 장관은 “지난해 우리 수출은 56년 무역통계 작성 이래 61년만에 사상 최대 실적인 5,74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역대 최단기간 내 수출 5,000억 달러 돌파했고, 2014년 이후 3년 만에 무역 1조 달러를 회복하는 등 기록적인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수출 증가요인에 대해서는 “세계경제·교역 회복세, 유가 상승 등 대외적 요인과, 13대 주력 수출품목 중 대부분 품목이 고르게 증가하는 등 수출 품목 다변화, 중동을 제외한 전 지역 수출 증가로 지역별 고른 수출 증가세, 아세안·인도·독립국가연합(CIS)·중남미 등 남북 교역축 신흥시장 성장에 따른 시장 다변화 진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며 “무엇보다 북핵 위기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대한민국 국민의 저력이 있었기에 이 같은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백 장관은 올해 수출 전망과 관련 “세계 경기 및 교역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나,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정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이 잠재적 위험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한국은 원화 강세·고금리·유가 상승 등 신(新) 3고 현상과 지정학적 불안정성 등에 따른 하방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수출 하방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수출증가 추세가 견고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상반기 수출총력체제를 가동해 수출 4% 이상 증가를 목표로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수출전략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