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지역 특화 공조 솔루션', 북미 시장 '정조준'

세계 최대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서 전략 제품 대거 선봬
556㎡ 규모 '제어-제품-부품' 전시관 조성 눈길
'멀티브이-멀티에프' 기반 美 공조시장 영토확장 나서

연찬모 프로필보기 | 2018-01-23 11: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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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22~2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 2018'에서 지역 특화형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북미 공조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




LG전자가 지역 특화형 총합 공조 솔루션을 앞세워 북미 공조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22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 2018'에서 지역 특화형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총 556㎡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연결성를 바탕으로 각종 공조제어솔루션을 선보인 '제어 전시관' ▲다양한 시스템 에어컨을 전시한 '제품 전시관' ▲공조 제품에 탑재되는 모터, 컴프레서 등 핵심 부품을 소개하는 '부품 전시관' 등을 조성했다. LG전자가 공조제어솔루션의 단독 부스를 꾸민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어 전시관에서는 상업용 빌딩 관리 시스템(BMS)인 '멀티사이트' 솔루션을 소개한다. 이 솔루션은 북미 지역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나이아가라' 기술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조명·보안기기 등 빌딩 내 다른 설비를 연결해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인공지능 스피커와 온도 조절 기기 등 집안에서 시스템 에어컨과 연동할 수 있는 각종 IoT 기기도 전시한다. 

제품 전시관에서는 '멀티브이', '멀티에프' 등 건물의 크기와 특징, 용도에 따라 최적의 냉난방을 구현하는 다양한 시스템 에어컨을 소개한다.

특히 멀티브이는 독자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높은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갖춘 제품으로 상업용 공조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중심가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CBS 콜롬비아 스퀘어'에 이 제품을 공급해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겨울철 기온이 낮은 미국 북부지역 및 캐나다를 겨냥한 한랭지 특화 제품도 선보인다. 멀티에프는 영하 25도의 온도에도 난방을 작동할 수 있고 에너지 효율도 높아 미국 환경청에서 주관하는 '에너지스타' 인증을 획득했다.

이 밖에도 지난해에 이어 공조 제품에 탑재되는 핵심 부품을 대거 전시했다. 자체 기술력으로 성능을 한층 향상시킨 스크롤 컴프레서 및 로타리 컴프레서 등으로 미국 시스템 에어컨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LG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니즈에 최적화된 지역 특화형 제품·솔루션을 앞세워 북미 공조 시장에서 '수익 기반 성장'의 토대를 굳건히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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