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플라스틱을 이용한 씨앗을 품은 배변봉투' 대상 수상
  • ▲ 대상을 수상한 경북대 뿜뿜아재팀과 노재봉 효성 지원본부장(사진 가운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효성
    ▲ 대상을 수상한 경북대 뿜뿜아재팀과 노재봉 효성 지원본부장(사진 가운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효성
    효성이 '제2회 효성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5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개최했다.

    효성은 지난달 2일부터 5월 10일까지 대학생들의 아이디어 총 75편과 카드뉴스 29편을 접수했다. 수상자는 서류 심사와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대상은 경북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로 구성된 '뿜뿜아재' 팀(김도윤, 윤한택, 강기효)이 출품한 '바이오 플라스틱을 이용한 씨앗을 품은 배변봉투'가 선정됐다.

    대상 수상팀의 아이디어는 일회용 비닐 대신 20일 만에 분해되는 바이오 플라스틱 비닐을 사용하고, 씨앗을 봉투에 미리 담아 반려동물의 분변을 천연비료로 활용해 꽃을 피우는 내용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함께 사업화 방법도 고민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울산대 ECOCAINE팀(임상기, 장건영, 최진원)의 '산화아연 나노발전기를 이용한 무선마우스'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CHANGE-E팀(연세대 황현석, 이화여대 황수진)의 '공정발생 CO2 온실가스를 이용한 공정 배관 스케일(Scale) 제거 융합기술'이 수상했다.

    올해 신설된 카드뉴스 부문에서는 최우수상을 받은 공주대 '에코지니'팀(심혜진, 이다희)의 '[페트병&폐어망]으로 옷을 만든다고?' 등을 비롯해 효성의 친환경 사업에 대해 알릴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눈길을 끌었다.

    수상팀에게는 아이디어 부문 대상 500만원 등 총 21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효성그룹 입사 지원 시 가점부여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