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하락 마감에 코스피도 투심 저하현정은 회장 방북 소식에 현대株 동반상승
  •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약세로 마감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8포인트(0.06%) 내린 2293.5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뉴욕 증시가 GDP 상승에도 불구하고 하락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포인트 4.81포인트 내린 2290.18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다소 낙폭이 줄었으나 장 내내 약세를 보였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21억원, 외국인은 1348억원 매수했으나 기관은 1716억원 매도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거래량은 2억274만주, 거래대금은 4조4308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건설, 기계는 2% 이상 올랐으며 보험, 부동산, 철강, 조선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엔터테인먼트 등은 2% 이상 하락했으며 항공, 게임, 화장품, 은행, 증권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85% 내린 4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0.23%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93%, 네이버는 2.80% 내렸다.

    반면 셀트리온은 0.58%, 현대차는 0.77%, 한국전력은 1.23% 올랐다.

    이날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방북을 계획한다는 소식에 현대그룹주가 동반상승했다. 현대건설은 5%, 현대엘리베이는 3.49%, 현대로템은 3.48% 각각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485개, 하락 종목은 33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8포인트(0.54%) 오른 769.8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606개, 하락 종목은 553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원 오른 1120.2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