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경영 관련 강연과 전시회 등 진행롯데百, 평창올림픽 성공으로 ‘마케팅 어워드’ 대상 수상
  • ▲ 롯데그룹이 19~20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진행하는 ‘2018 마케팅 포럼’ 엠블럼. ⓒ롯데
    ▲ 롯데그룹이 19~20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진행하는 ‘2018 마케팅 포럼’ 엠블럼. ⓒ롯데
    롯데그룹이 19~20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2018 마케팅 포럼’을 개최한다.

    그룹사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최신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포럼은 지난 2012년 처음 시작돼 매년 임직원 대상으로 열렸다. 그러나 올해는 마케팅 트렌드에 관심 있는 협력사 임직원과 대학생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행사기간이 이틀로 확대됐다.

    올해 마케팅 포럼 주제는 ‘형세를 역전시키다’는 의미를 가진 ‘Turn The Tide’다.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소비자 계층과 글로벌 경쟁구도에 대한 임직원간 공감대를 형성해 구체적인 접근방식과 혁신이 필요하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과 주요 계열사 CEO, 마케팅 관련 임직원 등 900여명은 행사 첫날 최신 마케팅 트렌드를 공유한다.

    아울러 디자인 경영의 대가로 알려진 로베르토 베르간티 밀라노 폴리테크니코대학 교수가 ‘아이디어가 범람하는 시대에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가치 제안을 설계하는 방법’을 강연한다.

    1년간 가장 탁월한 마케팅 성과를 낸 계열사를 선정해 시상하는 ‘마케팅 어워드’도 열린다. 대상은 평창올림픽 마케팅을 성공시킨 롯데백화점이 받는다. 트로피와 함께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롯데백화점은 평창올림픽 총괄 라이선스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올림픽 최고 히트 아이템으로 꼽히는 롱패딩을 비롯해 마스코트 인형, 장갑 등 1100여개의 상품을 제작했다.

    2일차에는 마케팅에 관심 있는 협력사 임직원과 대학생을 중심으로 ‘함께 만드는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행사가 진행된다. 김영하 작가와 이정동 서울대 교수 등 각계 연사가 ‘변화와 혁신’에 대해 강연한다.

    롯데 관계자는 “마케팅 포럼이 계열사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해온 만큼 협력사와 대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