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부터 전면 개편한 공식 홈페이지 선봬누구나 쉽게 접속 가능한 홈페이지, 앱(APP) 고객 소통 채널세분화 쇼핑 정보 제공, 개인화 서비스, 옴니채널 도입 등 새로운 시도 多
  • ▲ ⓒ신세계백화점
    ▲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공식 홈페이지 신세계닷컴을 30일 개편하고, ‘디지털 백화점’ 전략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

    새롭게 개편한 신세계닷컴은 세분화된 쇼핑정보를 제공하고, SSG닷컴과 연동해 원하는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옴니채널 기능을 강화했다. 업계 최초로 홈페이지에 AI를 접목해 개인화 서비스를 선보인다.

    2001년 첫 선을 보인 신세계닷컴은 20여 년 동안 고객 소통 채널로 활약해 왔다. 2010년 모바일 앱을 론칭한 후에도 고객 유입률이 늘어, 지난해 월평균 방문자 수는 130만 명에 달한다. 모바일 앱 방문자 수(35만 명)의 4배에 가깝다. 

    회사 측은 “신세계닷컴이 네이버, 다음, 구글 등 다양한 검색 채널을 통해 PC와 모바일에서 손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로그인 없이도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개편에서는 정보제공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하나의 브랜드를 검색하면 입점 점포 및 위치정보만 제공되던 기존의 홈페이지와 달리, 현재 진행되는 행사 내용과 대표 상품 정보 등을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또 분더샵, 시코르 등 신세계백화점의 20여 개 자체·직매입 브랜드 부문을 따로 구성해 브랜드 설명과 신제품 출시 등의 쇼핑 정보를 제공하고, 바이어가 선정한 대표 상품을 클릭하면 SSG닷컴으로 연결해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신세계백화점이 자체 제작하는 잡지 ‘신세계(SHINSEGAE)’를 게시해 고객들이 편리하게 구독하도록 했다.

    로그인하는 고객에게는 개인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시스템 ‘S마인드’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고객 개개인의 쇼핑 패턴을 분석해 선호하는 브랜드와 쇼핑 정보를 맞춤 제공한다. 예컨대 최근 러닝화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스포츠 용품 행사를, 이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생활 소품 정보를 제공하는 식이다.

    SSG닷컴의 백화점 상품을 신세계닷컴에서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SSG존(일명 쓱존)’도 새롭게 구성했다. 신세계닷컴 상단 메뉴에 있는 ‘SSG존’을 클릭하면 SSG닷컴에서 판매되는 백화점 브랜드와 주요 상품을 볼 수 있으며, 그 자리에서 바로 구매가 가능하다.

    신세계백화점 디지털 이노베이션 담당 조우성 상무는 "이번 개편으로 신세계닷컴, 신세계 앱, SSG닷컴으로 이어지는 신세계백화점의 디지털 플랫폼을 완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각 디지털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의 쇼핑 편의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