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비행체와 도심항공 모빌리티 결합"관련 규제해제 정부와 지속 논의"미래 위상 공고히… 지속 투자-우수 파트너십 확보
  • ▲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좌측)이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현대차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현대차 미래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현대자동차그룹
    ▲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좌측)이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현대차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현대차 미래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미래 모빌리티 핵심 전략으로 공개한 UAM(Urban Air Mobility : 도심 항공 모빌리티) 상용 시점을 2028년으로 예상했다. 현재 여러가지 규제가 존재하는 만큼 이와 관련해서는 정부와 계속 논의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현대차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2028년쯤 UAM 상용화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며 "관련 법규는 정부와 계속해서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UAM은 PAV(Personal Air Vehicle : 개인용 비행체)와 도심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를 결합해, 하늘을 새로운 이동 통로로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현대차는 이번 CES 2020에서 신개념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UAM과 함께 PBV(Purpose Built Vehicle : 목적 기반 모빌리티), Hub(모빌리티 환승 거점)를 제시했다.

    정 부회장은 "UAM은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도 같이 시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현대차의 위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현대차가 투자도 많이 하고 있고 좋은 파트너들과 협력도 많이 하고 있다"며 "더 훌륭한 인력들이 들어와서 사람들에게 더 편하고 고객에게 편한 것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래 모빌리티 경쟁 상대와 대결에 대해서는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고 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아직 시작단계이기 때문에 경쟁자들의 장단점을 얘기할 수는 없다"며 "각자의 전략이 있는 만큼 4~5년이 지나봐야 알 수 있을거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뭐가 어떻다고 단정짓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