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다양한 언택트 서비스 '사회적 거리두기' 기여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의 다양한 언택트(비대면) 서비스가 호평을 받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T전화 콜라∙그룹통화 서비스가 인기몰이다.

T전화 콜라(callar)는 상대방의 얼굴을 직접 보며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서비스다.

T전화 콜라는 5G의 경우 QHD(Quad HD)급, LTE/3G의 경우에도 FHD(Full HD)의 화질을 제공해 상대방 얼굴을 선명하게 보고 대화 나눌 수 있다.

또한 ▲얼굴에 활용하는 '마스크' ▲애니메이션 배경을 이용하는 '포토부스' ▲오늘의 운세, 타로카드 결과, 얼굴나이 분석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놀이터' ▲영상통화 배경과 인물의 분리가 가능한 '배경 꾸미기' 등 4개 메뉴를 통해 다양한 즐길 거리도 함께 제공한다.

T전화 콜라는 통신사와 스마트폰 OS 관계없이 누구나 구글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려면 T전화 그룹통화가 제격이다.

T전화 그룹통화 기능은 최대 30명까지 통화가 가능하며, 수신자는 이통사 및 앱 설치 유무와 상관없이 통화가 가능하다. 그룹통화를 시도한 사람에게만 통화료가 부과되며, 통화료 외 별도 이용요금이 없어 부담없이 다른 사람들에게 연락할 수 있다.

30명 이상 대인원의 그룹통화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별도 앱인 'T그룹통화'를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이미 SK텔레콤 내에서도 박정호 사장을 비롯한 임원 100여명이 'T그룹통화'를 통해 약 한시간 반 가량 회의를 진행한 바 있으며, 장시간 다인원 회의에도 딜레이가 전혀 없는 통화품질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외출 시에는 최대한 타인과의 접촉을 줄이는 것이 중요한 만큼 T맵택시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SK텔레콤은 T맵택시에 최근 고객들의 요청사항을 탑승시 기사님들께 알려주는 '승객 요청사항 전송기능'을 추가했다.

본 기능은 승객이 택시 탈 때 기사에게 직접 말하기 부담스러운 요청 사항을 택시 앱을 통해 간편하게 전달하는 기능이다. 택시 호출 앱 화면에서 '기사님께 탑승 중 바라는 점을 선택해 주세요' 메뉴를 터치 후 '조용히 가고 싶어요'와 '천천히 가더라도 과속, 급정거 없이' 등 두가지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T맵택시 앱을 통해 택시를 호출 후 해당기능을 사용하면 특별한 커뮤니케이션 없이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 일상에 지친 고객들을 위한 AI 스피커 '누구(NUGU)' 전용 명상 서비스 '누구 마음보기'도 눈길을 끈다.

'누구 마음보기'는 총 41종의 명상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며, 코로나19 관련 명상 콘텐츠 8종도 포함돼 있다.

본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SK텔레콤의 AI 스피커 누구를 향해 "아리아~ 마음보기에서 힐링 명상 들려줘" 또는 "아리아~ 마음보기에서 5분 명상 들려줘" 등으로 말하면 된다.

박정호 사장은 "대한민국 사회의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우리도 업무 방식을 예전과 달리 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며 "이런 기조가 언택트 서비스의 개발∙제공이라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