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 겪는 패션 업계 위한 ‘롯데온택트 패션위크’ 진행매장 방문하지 않아도 브랜드의 오프라인 혜택 그대로 적용50여개 패션 브랜드 참여…최대 70% 특가 상품 선보여
  • 롯데백화점이 코로나 19 장기화로 올해 F/W 시즌 신상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패션 업계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코로나19 여파로 패션 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대부분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던 패션쇼가 취소되거나 연기돼, F/W 시즌 신상품 소개 기회를 마련하지 못하고 매출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고객들에게 패션 브랜드의 신상품을 소개해주고 매출을 활성화 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 오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5일간, ‘롯데ON-Tact 패션 위크’를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온택트는 언택트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개념으로, 코로나19 초기의 언택트 문화는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구매하고 활동하는 정도였으나, 코로나의 장기화로 연결에 대한 필요성이 생기면서 물리적 거리는 유지하지만 연결을 이어가는 온택트가 자리잡았다.

    롯데백화점은 우선, 오프라인 매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언택트 초대회’를 전개한다. ‘페이앱’을 활용한 비대면 결제 서비스를 운영해,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원하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이 상품을 매장에 문의하면, 별도의 구매 링크를 전송해 집에서도 매장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방식으로, 오프라인에서만 진행되는 브랜드의 할인 및 행사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행사 내용으로는 오브제, 더아이잗컬렉션, 온앤온, 보브, 톰보이 등 50여개 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10~20% 스페셜 데이 및 금액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최대 50% 특가 상품도 기획, JJ지고트 블라우스 12만7200원, 리스트 스커트 6만8000원 등 F/W 시즌 신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또한, 롯데ON, 네이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인기 브랜드의 신상품을 소개해주고 판매하는 ‘릴레이 100라이브’ 초대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 온라인 몰인 롯데온에서도 K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초대회 등 다양한 기획 행사를 전개하며, 대현, 린컴퍼니, 동광 등이 참여해 롯데온 전용 특가 상품을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 외에도 시즌 팝업으로, 본점 코스모노지에서는 ‘대현’ 캡슐컬렉션이, 본점 아미마켓에서는 한소희 원피스로 유명한 브랜드인 ‘아바몰리’가 행사를 전개하고, ‘W컨셉’ 등 온라인 편집샵 인기 브랜드들의 오프라인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Makeover in Autumn' 테마에 맞춰 9월 6일까지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먼저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APP)에서 여성·남성 패션 가을 신상품 단일 브랜드 20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2만원 즉시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9월 1일까지 여성패션 6대 상품군(캐릭터, 컨템포러리, 영캐주얼 등) 단일 브랜드 30/60/100/200만원 이상 구매 시 5% 상당의 L.POINT를 적립해주고, L.PAY 앱 결제 시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이재옥 상품본부장은 “코로나19로 패션 브랜드들의 박람회, 패션쇼가 연이어 취소되면서 패션 브랜드에서 준비한 신상품들의 선보일 기회가 매우 적은 상황”이라며 “패션 업계의 신상품 판매를 돕고, 고객들에게는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은 물론 추억도 제공해주는 행사가 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