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복지 사각지대 이웃에 온정… 누적 기부금 70억원
  • ▲ 이준용 DL 명예회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 이준용 DL 명예회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준용 DL 명예회장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사재 20억원을 기부했다.

    1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의 이웃들을 돕고자 진행됐다.

    이준용 명예회장은 2019년 12월 10억원을 기부하며 사랑의열매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2200호 회원으로 등재됐으며 지난해 3월과 8월에 코로나19, 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각각 20억원씩 기부한 바 있다. 이번 기부로 이 명예회장의 사랑의열매 누적 기부금은 모두 70억원이다.

    이 명예회장은 사랑의열매 외에도 꾸준히 기부를 실천해왔다. 1995년 대구 지하철 공사 현장 폭발사고 당시 20억원, 2016년 공익재단 '통일과나눔'에 대림코퍼레이션 지분 32.6%(2000억원 상당)을 기부했으며 2017년 경북 포항 지진 때에는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

    2019년 1월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에 본인이 살던 서울 광화문 단독주택을 기부했으며 같은 해 4월에는 강원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10억원, 6월에는 지진 관련 연구 및 인력 양성을 위해 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에 30억원을 기부했다.

    지난해에는 서울대에 '대학혁신발전기금' 10억원을 기부하면서 나눔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