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9원 오른 1135.0원
  •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세에 약보합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이틀째 전고점을 경신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8포인트(0.01%) 내린 3281.78에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0.75포인트(0.02%) 오른 3282.81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장 후반 약세로 돌아섰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04억원, 2282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572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10억670만주, 거래대금은 15조187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식품과기본식료품소매는 2%대,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 에너지장비및서비스, 화장품, 건강관리기술, 자동차 등은 1% 가까이 하락했다. 반면 건축제품은 6%대, 손해보험·조선·건설은 2%대, 게임엔터테인먼트·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우주항공과국방은 1%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00원 내린 8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61%), 카카오(0.31%), 현대차(1.24%), 삼성SDI(0.14%), 셀트리온(0.56%)도 내렸다. 반면 네이버(0.24%), LG화학(0.47%)은 올랐다.

    카카오게임즈(24.52%)는 신작 '오딘'이 흥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코미팜(29.86%)은 경구용 항암 신약후보물질인 '코미녹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37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4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54포인트(0.25%) 오른 1038.18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기록한 종가 기준 연고점 1035.64를 하루 만에 경신한 것이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56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50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9원 오른 1135.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