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 및 필요시 교체국내도 동일 적용
  • ▲ 미국 제너럴모터스(GM) 기업 로고 ⓒGM
    ▲ 미국 제너럴모터스(GM) 기업 로고 ⓒGM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23일(현지시간) 전기자동차 ‘볼트 EV’에 대한 새로운 리콜(결함 시정)을 결정했다.

    회사 측은 “LG에너지솔루션(옛 LG화학 배터리 사업 부문)와 근본 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일부 배터리 셀에 2가지 제조 결함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결함이 있는 배터리를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M은 부품이 마련 되는대로 점검 및 교체를 진행한다. 이는 국내서 팔린 볼트 EV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GM은 지난해 말 볼트 EV 6만8000여 대에 대한 리콜에 나섰다. 대상은 2017~2019년 생산한 것이다.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된 상태에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최근 들어 다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추가 리콜에 나서게 됐다. 회사 측은 리콜을 받기 전까지 △배터리 충전 제한(최대 90%) △남은 주행 거리 110㎞ 이상 유지 △실외 주차 등을 당부했다.

    리콜 대상에 쓰인 배터리는 LG화학이 한국 오창공장에서 생산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