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1회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 개최모비스벤처스실리콘밸리가 행사 맡아
  • ▲ 현대모비스가 실리콘밸리에서 미래 기술 협력 파트너를 모색한다 ⓒ뉴데일리DB
    ▲ 현대모비스가 실리콘밸리에서 미래 기술 협력 파트너를 모색한다 ⓒ뉴데일리DB
    현대모비스가 오는 29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종사하는 스타트업 관계자와 투자자 등 80여 명을 초청해 ‘제 1회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를 개최한다.

    UAM, 로보틱스 등 신성장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미래 기술 우군’을 적극 확보하기 위함이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미래 모빌리티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경쟁력 우위를 갖기 위해서는 ‘모빌리티 동맹’이라고 할 수 있는 기술과 사업 협력 파트너 확보가 중요하다. 미래 모빌리티 분야 자본과 인재, 기술이 모여드는 실리콘밸리는 우군을 확보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대모비스는 실리콘밸리 현지 관계자에게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중심의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하는 중장기 미래 성장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회사의 중장기 미래 성장 전략과 연구 개발 방향이 글로벌 기술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강조할 계획이다.

    메시지의 효과적 전달을 위해 행사는 모비스벤처스실리콘밸리(MVSV)가 맡았다. 모비스벤처스실리콘밸리는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거점 중 하나로, 글로벌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하기 위해 지난 2018년에 설립됐다.

    앞서 모비스벤처스실리콘밸리는 지난 2019년 자율주행용 라이다 시스템 개발을 위한 미국 벨로다인(Velodyne), 증강현실 기반 AR HUD 개발을 위한 영국 엔비직스(Envisics), 고해상도 이미징 레이더 기술 개발을 위한 미국 젠다(Zendar) 등 유망 기업에 대한 굵직한 투자를 성사시킨 바 있다.

    김영빈 현대모비스 기획부문장은 “혁신 기술 개발을 위한 파트너를 찾기 위해 앞으로도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거점을 활용해 현지 스타트업, 투자자 등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