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철도특별사법경찰대 조사…성실히 응대원 장관 "철도기관 안전회의 직후 발생 당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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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지난 5일 오후 오봉역 구내에서 발생한 직원 사망사고와 관련, 고인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6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오봉역 구내의 양회(시멘트)선에서 차량을 정리하던 오봉역 수송담당 역무원 장모(33)씨가 화차에 발생했다.   
     
    코레일은 현재 정확한 사고원인에 대해서는 고용노동부와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서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사고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긴급 안전조치와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동종의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중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현지에서 철저한 사고조사 및 원인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지시했다. 

    원 장관은 "경의·중앙선 중랑역 코레일직원 사망사고, 일산선 정발산역 코레일직원 사망사고에 이어 발생한 이번 사망 사고를 매우 엄중하게 생각한다"며 "특히 철도유관기관 대표들에게 안전관리를 철저한 직후 사망사고가 발생해 매우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 장관은 "사고조사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국토부는 사고자가 차량 정리 작업 관련한 규정을 준수했는지, 작업자와 기관사간 업무협조에 문제는 없었는지 등 사고원인을 철저히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