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5일까지 접수…당선작 52건 상금 1500만원
  • ▲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한국토지주택공사
    ▲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 도시 디지털트윈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도시 디지털트윈 플랫폼'과 '3기신도시 3차원 가상도시 체험서비스'를 대상으로 한다. 공모전은 디지털트윈 기술을 통해 국민생활에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발굴·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LH는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업무 프로세스 혁신 일환으로 제조업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던 디지털트윈기술을 도시계획단계에서도 활용하는 도시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2020년부터 구축하고 있다.

    또한 도시정보를 3D로 변환해 입주이후 아파트단지나 주변건물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3기신도시 3차원 가상도시 체험서비스도 2021년부터 제공하고 있다.

    LH 도시 디지털트윈 플랫폼은 계획중인 도시를 3차원 가상공간에 그대로 옮기고 도시계획에 필요한 다양한 요소들을 가상체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도시경관, 일조뿐만 아니라 AI기술을 활용해 주택을 자동배치하는 등 차별화된 도시를 조성하는 데 실무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3기신도시 가상도시 체험서비스는 입주후 모습을 간접경험할 수 있고 지구내 공급예정인 주택에 대한 평면 등 기본정보와 함께 특정 주택동·층수를 설정해 조망, 일조량, 통학경로 등도 확인할 수 있어 사전청약 당첨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도시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실무업무에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추가기능과 기존시스템을 보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된다.

    3기신도시 3차원 가상도시 체험서비스 경우에는 추가로 제공이 가능한 서비스, 사전청약 당첨자 등 국민에게 필요한 정보, 홈페이지 개선점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격은 국내 거주중인 대학생 및 일반인으로 응모작품수에 제한이 없다.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공모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작성해 3월5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총 52개 아이디어를 선정하며 일반인 및 대학생 부문별 최우수상 1명(200만원), 우수상 2명(각 100만원), 장려상 3명(각 50만원) 등 총 1500만원 규모 상금이 주어진다.

    LH 측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이 생활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요소를 발굴하고 접수된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검토해 반영하겠다"며 "아울러 향후 10년간 약 250㎢규모로 조성되는 스마트시티와 관련한 핵심기술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