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버치, 앰버서더로 배우 박은빈 선정트레몰로, 전속모델로 배우 이현진 발탁웨스트우드, 배우 박해수 모델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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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정
    패션업계가 상반기 봄·여름(F/W) 시즌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면서 모델 교체 바람이 거세다. 브랜드의 얼굴인 모델을 새로운 인물로 교체해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에 대응하는 한편 새로운 고객층까지 잡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토리버치는 배우 박은빈을 최초 한국 공식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국내 앰배서더로서 23년 봄여름 시즌 컬렉션 홍보와 함께 다양한 브랜딩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토리버치는 박은빈과 함께 트렌드를 선도하는 젠지(Z세대)와의 진정성있는 소통을 통해 젊은 럭셔리를 추구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세정그룹의 남성 토탈 코디네이션 브랜드 트레몰로는 새로운 전속모델로 배우 이현진을 발탁했다. 트레몰로는 2005년 론칭한 세정의 남성 어덜트 브랜드다. 대형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40대 남성들에게 합리적인 가격대의 비즈니스 캐주얼 룩을 제안한다는 설명이다.

    세정 관계자는 "배우 이현진의 지적이고 편안한 이미지를 통해 트레몰로만의 스타일을 다채롭게 보여줄 예정"이라면서 "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웨스트우드가 배우 박해수를 모델로 발탁했다. 회사에 따르면 박해수는 강한 남성 정체성을 가진 배우로 아웃도어 브랜드 모델부터 댄디한 이미지의 남성복까지 폭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이다. 특히 박해수가 가진 다양한 이미지와 스타일리시한 감성이, 웨스트우드가 추구하는 시즌 콘셉트에 부합해 모델로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웨스트우드는 트레킹부터 러닝, 일상 속 워크 웨어까지 자연으로부터 받은 영감을 통해 내추럴한 컬러와 편안한 소재를 활용해 이번 시즌 공략에 나설 전략이다. 차별화된 소재와 기능성, 디자인을 바탕으로 기존 장년층 고객뿐 아니라 40대 고객까지 소비자 타겟군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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